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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30일

[삐오띠&뱌농] 하는 형님 17화 리뷰 V2


본 리뷰는 자발적 홍보 목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삐오띠&뱌농] 하는 형님 17화 리뷰

** 주의 : 17화 스포일러 포함 **




#1. 접수원 아가씨


지나가 몸담은 구청 수영장에

정식으로 회원등록하기 위해

카운터에 있는

접수원 아가씨에게 말을 걸자,


어째서일까?

그녀는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해 보였다.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귀가하면서

오늘 정말로 기분 좋았다는

지나 씨의 칭찬을 곱씹으며

헤벌쭉 기뻐하는 일도 잠시...


과거, 거기가 잘 서지 않던

자신을 계속 바라봐 주었던

윤정이는 과연 어떤 심정이었을지,


혹여 자신이 상처받지 않을까

그간 전혀 문제 없다는 표정으로

애써 괜찮다고 위로해줬던게 아닌지

왠지 윤정이에게 미안해지는 것이었다.




#2. 윤정이의 사정


" 아♥ 준경아... 너무 좋아... "


체대남, 김준경과 몸을 겹치며

잘생긴 그의 얼굴과 가슴 근육을

어루만지고 있는 알몸의 윤정이


분위기가 어느정도 무르익자

김준경은 씨익하고 웃으며

다음과 같이 속삭여 왔다.


" 있잖아, 누나 "

" 나 사진 한 장만 찍어도 돼? "





사랑하는 윤정 누나의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며

알몸 사진을 찍길 희망하는 김준경


그러나 윤정이는

알몸 사진이나 동영상 유출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냐며,


그런 건 절대로 찍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거절 의사를 밝혔다.





그러자 김준경은

분위기 깨서 미안하다며

윤정이를 뒤로 돌아보게 한다음

마구 박아대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때,

(감히) 자신의 제안을 거절해버린

윤정이가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모양새로,


김준경의 안면이 무시무시한

표정으로 일그러진 상태였단 사실을

그녀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3. 보복 데이트


모텔에서 나오자

주변 여자들이 자신의 새 남친인

준경이를 보자마자,


모델 뺨친다느니 배우 아니냐느니

꺄악꺄악 하며 호들갑을 떨자

왠지 흐뭇한 표정으로

미소짓는 윤정이





" 와! 우리 준경이 진짜 멋져!! "


야구 연습장에서 홈런을 연달아 치는

남자친구의 멋진 모습에

박수를 치며 기뻐하는 윤정이와 달리,


오늘의 체대남 김준경은

(알몸 사진을 거부한 그녀에게)

매우 빡친 상태인 걸

애써 숨기고 있었다.


심지어 윤정이가 계속 자신을 안 봐주고

그녀의 친구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고

대략 30초 남짓하게 짧은 통화를 했음에도

이를 으득!하며 갈기 시작하는 준경


' Si-bull... 오늘 존나 맘에 안 드네 '





" 미안, 후배가 이직 문제로 연락이 와서... "

" 아냐 괜찮아. 그보다 누나도 한번 쳐볼래? "


야구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새 남친의 권유에 기꺼이

어설픈 폼으로

야구 방망이를 든 윤정이


" 아... 잠깐 "

" 지금 좀 먼데? 살짝 앞으로 가봐 "


" 이 정도? "


" 아냐, 좀 더 앞이야 "





하지만 김준경이 지시한 위치는

명백히 스트라이크 존(Zone)이었고

시속 120Km의 강속구가 순식간에

윤정이의 어깨를 강타해버렸다.


!!





야구공에 정통으로 맞아

비명 소리와 함께

그대로 나가 떨어진 윤정이를 들고

황급히 병원행 택시를 부르는 준경


그리고 때마침 주변을 지나가던 한 커플은

여자친구가 다친 상황에서 씨익하고

미소지으면서 택시를 타고있는

김준경을 보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고 한다.



점차 윤정이에게 뻗어오는 김준경의 마수...

윤정이가 앞으로 어떻게 "가스라이팅" 당할지

벌써부터 걱정이 드는 상황이 아닐 수가 없다.


** 작품명 : 하는 형님

** 작품 출처 : 레진코믹스

** 작품 링크 : https://www.lezhin.com/ko/library/comic/ko-KR/shimi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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