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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7일

[ANIM.teamMM] 俺の彼女は他人棒が気になるようです。심층 리뷰


** 본 리뷰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은 제작자가 공인한 가상 가공의 "성인"임을 밝힙니다.

** 또한 엔딩을 포함한 치명적인 게임 속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기에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200731] [ANIM.teamMM] 俺の彼女は他人棒が気になるようです。

~からかい上手な変態彼女との青春スワッピングは、俺の隠れ性癖を開花し肥大化させました~

[200731] [아님] 내 여자친구는 다른 사람의 좆이 신경쓰이는 것 같습니다

~ 장난을 잘치는 변태 여자친구와 청춘 스와핑은 나의 숨겨진 성벽을 개화시키고 극대화시켰습니다~



1. 데모무비

이 게임의 타이틀은 비교적 최근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유난히 긴 제목을 가진 라노벨 소설의 작명 방식을 차용한 것이다.


과거에는 텍스트는 물론 음악과 보이스까지 섭렵한 종합 컨텐츠인 ADV 미연시가

일본의 서브 컬쳐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던 시절이 있었으나,

이젠 시대가 변하여 일일이 설치해야만 하는 번거로운 접근성과 피로도 측면에서

대체 장르라 할 수 있는 라이트 노벨에 여러모로 밀리고 있는 실정...




2. 초반 줄거리

▲ 주인공이 짝사랑하고 있는 흑발 히로인(좌)과 주인공 친구의 그녀인 갸루 히로인(우)


키쿠우라 학원에 다니는 주인공 "요시카와 카즈토"는 친구인 "오키츠 린타로"

도게자를 해가면서까지 기어코 사귀고야만 그의 여자친구 "사쿠라 노아"와 함께

알콩달콩한 리얼충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을 은근히 부러워하면서 지내던 중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방과후 깜빡하고 놓고 간 물건을 가지러 교실로 돌아왔는데

거기서 짝사랑하고 있던 "아야세 스즈카"가 책상 모서리로 자위하는 현장을 조우해 버린다.



▲ 음란한 취미 활동을 들킨 짝사랑의 그녀는 경멸스러운 표정으로 주인공의 육봉을 희롱하며 햝기 시작하는데...


일상과 괴리된 광경에 허둥지둥하는 주인공과 달리

스즈카는 의연한 태도로 입막음의 대가로써 손딸을 제안해 온다.


갑작스런 요구에 주인공은 더욱 혼란스러워진다.

그러나 스즈카의 무언의 압력과 갑작스레 올라온 정욕으로 그 제안에 응하기로 하는 주인공.

이렇게 해서 스즈카와의 살짝 야릇한 비밀 관계가 시작된다.



하지만 주인공 카즈토는, 이런 어중간한 상태로 좋은 것인가 고민하고 있었다.

본래라면 여친으로 삼고 싶던 짝사랑과 이런 식으로 몸만의 관계라니, 라고.

순애보를 꿈꾸던 주인공은 운동회를 계기로 어떤 결심을 한다.


" 나, 이번 운동회가 끝나면 정식으로 고백하고 말겠어...! "


과연, 주인공의 마음은 스즈카에게 전해 질 수 있을까?

그리고 주인공의 프로포즈를 받은 스즈카의 반응은...!?




3. H이벤트 예시

잠에서 깨어난 주인공은 스즈카와 린타로가 애무를 주고받는 모습을 목도한다.

사랑스러운 여친님은 깨어난 주인공을 보곤 음란한 미소를 짓더니

더더욱 격정적으로 스와핑 파트너의 길다란 고기 막대기를 빨아대기 시작하였다.


무언가 양심을 가책을 느낀 린타로는 주인공에게 너의 여자친구를 대여하고 있는 중이니

자신의 여자친구인 노아의 몸을 써도 상관없다고 OK 사인을 보내온다.

다소곳한 숨소리를 쉬며 잠을 청하는 노아의 상의를 벗기며 침을 꿀꺽 삼키는 주인공.


그런 주인공의 대담한 행동에 눈을 반짝반짝 빛내더니 "터무니 없는 귀축이네~♪"라며

린타로의 자지를 머금은채 남친의 공개 바람 행각을 매도하면서 느끼고 있는 스즈카.



수면 파이즈리 중간에 잠에서 깬 노아는 처음에는 당황하지만 옆에서 남친과 자신의 친구가

음란한 행위를 하고 있는 걸 보고 어떻게 된 경위인지 파악, 곧 주인공을 동정해주었다.


각자의 파트너를 바꾼채 애무를 끝마친 네 사람은 달콤한 숨을 내쉬며 곧 침대에 올라 서로의 행위를 과시해갔다.


" 응읏! 아, 아앙♥ 린타로가 옆에 있는데 소리가 나와 버린닷... 아아아앗♥ "

" 하아, 하앗, 카즈토, 그렇게 보지 말아줘... 나의 상스러운 보지를 그렇게 뚫어져라 보면, 나...♥ "




4. 게임의 특징

1) 압도적인 개성을 가진 변태 히로인

주인공의 여자친구가 된 짝사랑의 그녀,

스즈카는 남자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쿨한 미소녀로

여신적인 겉모습과 달리 실상은 음란 변태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다.


다른 친구들이 기분좋은 섹스를 하면 덩달아 흥분하여 옷을 벗고 내침김에

거기에 난입해 버려서 3P로 마구 뒤섞여 성행위를 하고 싶어할 정도로

정숙하고 다소곳한 일반적인 NTR 작품의 메인 히로인들과는 궤를 달리한다.



히로인 스즈카 역시 자신의 변태 성벽이 여러모로 나사가 빠져있음을 자각하고 있지만

그런 자신을 "쿠소 비치"로 여기지 않고 음란한 본연의 진짜 자신을 올곧게 좋아해주는

주인공 카즈토에게 마음을 열고 마침내 그의 프로포즈를 기꺼이 받아들이기에 이른다.


한편, 그녀는 자신의 남자친구가 제대로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그의 NTR 성벽을 캐치했고

주인공의 흥분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행위 도중에 이런저런 NTR 관련 드립을 쏘아대기도?



심지어 첫경험 상황에서 피를 흘리며 신음하는 자신을 보고 주춤하고 있는 막 동정딱지를 땐 주인공에게

"어서 박지 않으면 다른 남자의 카메라에 찍혀 협박재료로 그 녀석과 섹스하게 될지도 몰라♥"

...라며 주인공의 NTR 성벽을 자극, 질투심을 부글부글 끊어올려 계속 허리를 흔들게 만드는 등

주인공 앞에서 강한 척 허세를 부리는 히로인은 다소 여왕님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 이봐 스즈카, 내 자지랑 카즈토 녀석의 자지 중 어느게 더 맛있어? "

" 바보 같은 질문이네... 카즈토 쪽이 맛있는게 당연하잖아? 음음...♥ "


그렇게 뭐니뭐니 해도 세상에서 남자친구가 최고라고 말해주는 사랑스러운 나의 그녀는

터무니 없이 보지를 뻐끔뻐끔 거린채 친구 녀석의 자지를 탐욕스럽게 페로페로 하고 있었다.



▲ 친구의 자지가 들어가기 직전, 주인공에게 마지막으로 한번 더 정말 괜찮겠냐고 물어보는 히로인


몸은 솔직하지만 마음 만큼은 주인공에게 한결같은 여자친구 스즈카가

주인공을 자신과 같은 변태의 길로 이끌고자 다양한 스와핑 혹은 NTR 이벤트를

주도적으로 기획, 연인인 그의 반응을 즐긴다는 게 이 작품의 최대 특징일 것이다.



2) 초심자용 NTR

▲ 스와핑이 한창인 상황에도 주인공의 성벽을 고취시키고자 꼬박꼬박 사진을 전송해주는 히로인


터무니 없는 변태에 늘상 NTR 섹드립으로 주인공을 놀리는 게 취미인 그녀이지만

역설적으로 스즈카는 주인공에 대해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 행동으로 일관하고 있다.


히로인의 일련의 행동 패턴은 어디까지나 주인공의 변태적 NTR 성욕을 만족시키기 위함이며

주인공 친구와의 지속적인 몸의 결합으로 그에게 마음이 흔들린다는 식의 묘사는 커녕

그녀의 머릿속엔 온통 어떻게 하면 이 상황에서 주인공을 더 흥분하게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뿐이다.



" 카즈토의 자지가 제일이라는 걸 증명해줘, 알았지? "


결론적으로 주인공 커플에겐 이렇다할 NTR에서의 위기 상황도 삐걱거림도 발생하지 않고

스와핑을 둘 사이의 사랑을 재확인하는 자극적인 이벤트 정도로 여기고 있다.


실제로 주인공은 라이벌 N남 친구와 비교해서 성적인 능력이 꿀리지 않고

오히려 지구력이나 굵기 측면에서 친구에 비해 우월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게다가 히로인 또한 별다른 연애감정이 없는 남자와 하는 몸만의 관계와 달리

사랑하는 주인공과 하는 행위에 자신의 안쪽을 따뜻하게 채워오는 특별함 마저 느낀다.



▲ 스와핑이 있은 다음날, 주인공과 단둘이 만나 오붓하게 그 경험담 썰을 거짓없이 토해내는 그녀


스와핑이 이루어지되 라이벌 남성이 히로인의 마음을 절대로 빼앗을 수 없다는 철벽 설정.

이것은 이 게임의 최대 장점이자 단점으로 다가온다. (이른바 양날의 검)


감정 기복이 급격하고 자극적인 치정극이 벌어지길 기대했던 하드 NTR 매니아들이 봤을땐,

이 미연시의 전개는 이렇다할 변화구 하나 던지지 않기에 밋밋하기 그지 없었을 것이다.

반면 NTR 작품에 면역력이 약한 유저들 입장에선 상대적으로 가볍게 잡아 봄직한 작품이 되겠다.



3) 난교 이벤트

청춘 스와핑을 표방한 게임답게 두 커플의 2:2 조합으로

원래의 연인끼리 즐기거나 서로의 파트너를 바꾸어 성교를 주고받는

난교 성향이 짙은 HCG가 주를 이루고 있다.



▲ 격렬한 교환 섹스가 끝나고 연인인 주인공의 품으로 돌아가 잠을 청하는 히로인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게임의 전개 자체가 NTR의 쓴 맛에 주목하기 보단

다양한 스와핑 난교 상황에 포커싱을 맞추고 이쪽을 부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낙제점을 받아 보충수업을 받으러 간 노아의 부탁으로, 당분간 그녀의 연인인 린타로의 성처리를 전담하여 도맡게 된 히로인


때문에 성비가 불균형한 형태로 이루어지는 3P와 같은 전개나

삽입 없이 애무행위 만을 바꿔서 하는 소프트 스와핑 (soft swinging),

커플 상호간에 마주 보면서 서로의 반응을 즐기는 오픈 스와핑 (open swinging),

비공개 장소에서 연인과 같은 느낌으로 하는 클로즈 스와핑 (closed swinging),

등등... 이런저런 방식의 그룹 섹스 및 스와핑을 가감없이 확인 해볼 수 있다.



발정난 네 사람의 표정과 질펀한 결합 행위 모두를 한 화면에 담기 위해

상대적으로 카메라 앵글을 원경에 위치시켜 피사체를 작게 표현하는

롱 쇼트(long shot) 구도의 장면이 연이어 등장하는 편이다.


다만 HCG 갯수를 억척스럽게 늘리기 위해 이런 원거리 구도가 남발되는 경향이 있고

이때 확대되어 보여주는 CG의 퀄리티가 그림판으로 크기를 키운 것 마냥 구리기 때문에

여러모로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4) 히로인 시점

▲ 히로인 시점을 통해, 히로인 스즈카의 질투심 섞인 속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이 게임의 경우엔 엔딩 올클리어 이후 플롯차트에서 히로인 시점으로

기존에 진행했던 게임 이벤트를 한번 더 곱씹어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히로인이 특정 상황에서 어째서 그런 말과 행동을 하였는지에 대한

여러 이벤트 사이의 숨겨진 내막을 어느정도 가늠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일반 루트에서 소악마 같은 모습으로 주인공 앞에서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히로인.


여왕님과도 같이 우아한 그녀였지만 막상 히로인 시점 루트에 진입해 보면

자신의 변태 성욕과 연인에 대한 에티켓 사이에서 위태위태하게 줄타며

혹시나 주인공이 자신을 경멸하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는

그녀의 소녀틱한 심리묘사를 듬뿍 접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밖에도 히로인 시점 루트에서는 기존 "스와핑 루트"에서 히로인의 입을 통해

"보고" 형식으로 전달받았던 러브호텔 교환 플레이의 전말을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때 그녀의 스와핑 파트너인 린타로는 이런 상황에서도 사진을 찍어가며

주인공의 성벽을 챙겨주는 히로인에게 두손 두발 들었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동시에, 평소와 달리 남자친구인 주인공 카즈토가 보고있지 않으니까

진심으로 즐기지 않으면 손해라고 그녀의 이곳저곳을 애무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의 배덕한 제안을 히로인 스즈카도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

평소 주인공을 의식하며 절제하고 있던 본연의 교성소리로 허덕이고 있었다.


그도 그럴게, 평소와 다른 환경에서 평소와 다른 스와핑 플레이를 하여

나중에 주인공에게 이를 하나도 빠짐없이 보고함으로써 그이를 잔뜩 흥분시킬 생각을 하니

그게 너무나 흥분되서 그녀의 온몸은 오싹오싹 달아올라 버렸던 것이었다.


결국 스와핑 플레이 중에도 주인공을 배려하고자

브레이크를 걸고 있던 그녀 나름의 "리미트"를 풀어버린 히로인은 폭주해 버렸고

내침김에 원래 계획에도 없던 러브호텔의 숙박 시간을 추가로 연장하거나

중간중간 쉬는 타임에 N남과 음료수를 마시며 즐거운 담소를 나누는 등

평소와 다른 분위기와 모양새로 스와핑 파트너에게 안겨 헐떡이고 말았다.



체력을 모두 소진한 직후 린타로의 옆에 누운 히로인 스즈카는

캐릭터가 완전히 바뀐 거 같았다는 N남의 말을 듣고서야

자신이 그동안에 얼마나 무의식적으로 주인공을 의식하고 있었는질 깨닫고 만다.


대단히 흐트러져 버린채 절정의 여운을 머금은 거친 숨을 내쉬고 있는

자신을 바라보며 새삼스럽게 모종의 부끄러움을 느끼는 그녀.


다음날 주인공에게 좀 더 자극적이고 에로한 NTR 썰을 풀 수 있다는 기대감과

혹시나 카즈토가 그런 자신을 경멸하지는 않을까 하는 일말의 불안감을 안으며

기분좋은 피곤함에 취해 히로인의 눈은 스스르 감겼고 곧 깊은 잠을 청하는 것이었다. 



▲ NTR 루트의 엔딩 직전에 나오는 클로젯(벽장) 이벤트


한편, 유일하게 히로인 시점을 확인해 볼 수 없는 경우의 수도 존재하는데

그것은 바로 "NTR 루트"의 마지막인 클로젯 이벤트다.


이 이벤트를 보기 위해선 플레이어가 지속적으로 히로인과의 관계를 거부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 결국 히로인은 두손 두발 들었다는 심정으로 주인공에게

결혼하기 전까진 계속해서 퓨어한 관계로 남자고 못을 박고야 만다.



그리고 어느날 히로인은 주인공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그를 벽장안에 들어가게 한다음 지금껏 주인공에게 숨기고 있었던

린타로와의 오붓한 불륜 외도 행위를 보여 주고야 마는데...


주인공의 연인과 그 친구는 주인공의 변태 성욕을 만족시켜 줄 딸감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표면적인 이유를 가지고 은밀하게 이런 외도 행위를 벌이고 있었지만

두 사람의 애정 성교행위는 어느때보다 능숙하였고 친밀했으며 끈적하기까지 했다.


몇 번 정도 질내사정 당한 후 자연스럽게 속옷을 갈아입는 스즈카를 바라보며

"평소"보다 일찍 끝내는 게 아니냐고 투덜거리는 린타로의 말에

좀있다 남자친구인 카즈토가 집에 방문할 예정이라는 말로 둘러대는 그녀.

이에 린타로가 납득하자 그녀는 애정이 듬뚝 담긴 고별 키스로 그를 배웅해 주었다.



" 후후... 정말, 이렇게 가득내버릴 줄이야... "

" 린타로와 하는 것을 보면서 마구 흥분해 버린거야...? "


섹스 직후, 린타로와 몸을 부볐던 땀방울과 애액을 머금은채 클로젯의 문을 연 히로인은

벽장 안에 주인공의 진한 밤꽃 냄새가 스멀스멀 진동하고 있는 걸 확인하고

매우 흡족스러운 표정으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이 클로젯 이벤트는 작중 유일하게 히로인 시점을 열람할 수 없기 때문에

그녀가 이때 어떤 심정으로 주인공을 대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녀의 의미심장한 미소는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여러 궁금증들을 플레이어의 상상의 몫으로 남긴채 곧바로 엔딩으로 직행하고야 만다.


" 우리, 결혼하면 잔뜩 섹스 하자, 정말 좋아해♥ "




5. 끝맺음

▲ 루트에 따라선, 히로인이 결국 자신의 변태 욕망을 접고 주인공의 독점욕을 만족시켜 주는 해피엔딩도 존재한다.


이 게임을 하면서 플레이어가 히로인의 돌발 행동에 실망할 포인트는 크게 4가지가 있는데

이에 대한 "해답"은 히로인 시점 루트를 통해 조금이나마 유추가 가능하다.


①  (NTR 루트) 주인공 친구에게 처녀를 바치는 히로인

- 주인공이 "여자아이의 처음은 소중하니까"라는 이유로 섹스를 안해주는 상황에서 그이와 빨리 하고 싶어서, N남을 이용하여 자신의 처녀성을 일말의 망설임 없이 바로 쳐내버림


② (NTR 루트) "결혼하기 전까진 우리 섹스하지 말자" 발언

- 주인공의 변태 NTR 성벽을 자각한 히로인이 평범한 커플들과 다른 최고의 신혼밤을 그에게 만끽시켜 주고자, 주인공을 동정으로 남겨둔채 자신은 N남을 이용하여 여러 에로 테크닉을 연마


③ (스와핑 루트) 안전일이라는 이유로 친구에게 먼저 질내사정을 허용

- 주인공이 마구 질투해주며 N남을 치워 버리고 자신을 덥칠 기세로 삽입후 사정해주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이미 피임약을 먹은 상태), 히로인의 예상과 달리 주인공은 단지 불합리함에 울먹거리기만 할 뿐이어서 여기에 그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을 느낌


④ (스와핑 루트) 최후의 통첩, "스와핑 계속 안할거면 그냥 헤어지자" 발언

- 남자친구인 주인공보다 N남의 질내사정을 먼저 받아들여 선을 넘어버린 자신을 경멸하며 이별을 통보하는게 아니라, 아직 자신과 사귀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표명해 오는 주인공의 모습에 안도하며 기뻐하는 자신의 본심을 숨기고자 일부러 강한 발언을 한 것 (이후 앞으로 다른 남자랑은 안할거라며 깔끔하게 GG선언)



결론적으로 Anim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스와핑 물은

친한 친구들끼리 가볍게 오가는 "청춘 스와핑"을 주요 컨샙으로 표방하여서 그런지

NTR의 농도가 무척이나 가볍고 별다른 엇갈림이나 갈등 포인트가 옅기 그지없었다.


메인 히로인인 스즈카는 올곧게 주인공을 바라보며 배신하지 않으며

서브 히로인인 노아 또한 주인공을 귀여운 강아지 같은 동년배 친구 정도로만 여기고 있어

가벼운 육체적 관계만 오갈뿐 별도로 정서적인 교감이나 선을 넘는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


엔딩 또한 그 양상만 다를뿐 주인공과 히로인 모두가 윈윈하는

달콤한 해피엔딩이 주를 이루고, 이렇다할 자극적 전개나 배드엔딩이 하나도 없어서

하드 NTR이 취향인 유저가 잡기에는 너무 밋밋할 거 같고

여러모로 NTR 입문용 추천작 정도로 남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