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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0일

[TRYSET] ボクらのヒミツ基地大作戦 간략 리뷰


** 이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은 제작자가 공인한 "성인"임을 밝힙니다.

[161222] [TRYSET] ボクらのヒミツ基地大作戦
[161222] [트라이셋] 우리들의 비밀기지 대작전


TRYSET의 회심의 신작 "ボクらのヒミツ基地大作戦"은 NTR 자체보단
"로리쇼타"나 "비치 히로인" 및 "난교" 계열을 선호하는 유저들을 노리고 만든 누키게이다.




이 게임은 각기 나름의 고민을 떠안고 있는 아이들이 등교를 거부한채
폐공장에서 자유분방한 알몸 생활을 하면서 일어나게 되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담고있다.




TRYSET의 전작인 "サマー☆きゃんぷ (섬머캠프)"와 마찬가지로
난교를 전제로하는 합숙 NTR류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단 현생인류가 빚어낸 일부일처제의 관습이 적용되지 않는
원시인류에서나 볼법한 군집혼 형태의 짝짓기가
주인공이 속한 집단의 기본적인 룰로 작용한다.

즉, 주인공이 다양한 여성 히로인들과 관계를 가지는 것처럼
히로인 또한 그날의 기분에 따라 주인공 이외의 남성과 교배행위를 즐기는 등
집단 구성원들 사이에 자연스러운 프리섹스가 이루어진다.



▲ 화창한 봄 날, 히로인 리에와 사이좋게 알몸 스모를 즐기고 있는 주인공의 친구 켄지

주인공이 속해있는 이 집단에서의 "섹스"는 일반적인 순애물에서 말하는
연인에 대한 지속적인 정조의무를 동반하는 로맨스적인 사랑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스포츠나 체력단련의 일환으로서 그룹내 남녀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일종의 "놀거리"와 같은 모양새다. (** 섹스 = 놀이)



▲ 히로인들에게 있어 주인공은 단연 교배 1순위인 최고의 섹스 파트너다.

난교물이라곤 하지만 주인공을 다른 남자 아이들과 차별화되는 "특별한 존재"로 설정하여
이 집단에 속한 주인공이 다른 누구보다 차별화 된 성적 매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주인공 우노 사토시는 다른 쇼타들과 남다른 거근을 가지고 있으며
히로인 3인방 모두 기꺼이 주인공에게 자신의 처음을 바친다.

또 히로인들은 주인공 친구들이 "딱 한번만!"하고 싹싹 빌어야 해줄지 말지를 고민하는데
주인공의 경우엔 히로인쪽에서 먼저 자기랑 해달라며 적극적으로 졸라오는 상황이 대부분.
정리하자면...




주인공과 히로인의 심리적 밀당이 중요한 평범한 순애물과 달리
남녀간의 다체로운 섹스 조합이 이루어지는 이러한 난교물의 경우엔
히로인의 일방적인 주인공 편애로 플레이어에게 모종의 우월감을 심어줌으로써
남성 경험이 다양한 히로인에 대한 모종의 거부감을 줄여주는 한편
유저가 게임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연스레 유도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 주인공 버프)




하지만 주인공에 대한 편애성과 별개로 히로인들의 정조관념 자체는 무척이나 가볍다.

예를 들어보면, 평소에 무시해오던 뚱뚱보 친구 하나가 달콤한 케이크를 만들자
눈이 휘둥그레진 히로인들이 이 라이벌 남성에게 착 달라붙더니
먹음직스러운 딸기 케이크를 얻어 먹기 위해서 그에게 펠라 등의 에로 서비스를 해주기도 한다는 것이다.



▲ 먹보인 마사시가 생크림 케이크를 나눠주지 않자, 마사시의 생크림이라도 받아가겠다며 그의 방망이를 짜내는 히로인 리카

혼인제도가 정립된 인류의 문명시대에서의 섹스는
그로인해 종을 보존하고 재산 상속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매우 엄격하게 관리되고 성(性)의 가치 또한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이보다 훨씬 이전인 수백만 년 전의 인류에겐 어땠을까?
적어도 지금의 그것보다 복잡하지도 감성적이지도 계산적이지도 않았을 것이다.
수컷 원숭이는 교미의 대가로 단순히 암컷 원숭이의 털을 골라 주기도 하며
암컷 원숭이는 수컷 원숭이가 가진 음식을 나눠먹기 위해 수컷에게 가벼이 몸을 대준다고 한다.




이와같이 영장류에 속하는 인간의 DNA에 잠재되어있는
이성의 지배를 받지 않던 구인류 시절의 야생적 번식본능의 욕구를
천진난만한 소싯적 소년, 소녀의 모습에 투영하여 자극하고 있다는 점이
이 작품의 주요한 의의가 아닐까 생각한다.

때문에 여타 순애물에서의 미적 표현과 은유와 복선과 같은
다양하고 고급진 문학적 기교에 골머리를 썩힐 필요 없이
이 게임은 단지 본능에따라 머리를 비우고 잡아야 원만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러함에도 성우들의 발연기와 후반부 의미불명의 발퀄리티 아줌마 부대의 등장은
이 미연시를 절대로 남에게 추천할 수 없게 만든 그야말로 똥겜 of 똥겜으로 인도하고야 말았다.



▲ 개별 히로인 엔딩을 보려면 반드시 해당 히로인 이외의 다른 히로인이 주인공의 친구들과 그룹 교미를 즐기는 이벤트를 거쳐야 한다.

이 미연시의 가장 큰 특징은 엔딩 직전의 히로인 NTR 이벤트라고 할 수 있다.

히로인A를 공략해 나가면서 A와의 단독 엔딩을 보기위해선 일종의 신고식처럼
반드시 히로인B나 히로인C가 라이벌 남성들에게 NTR 당하는 이벤트를 진행해야 한다.

물론, 히로인B와 연인 사이가 되는 다른 루트의 엔딩을 보려면 전에 공략했던
히로인A가 주인공의 친구들과 사이좋게 교미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한다는 소리...

주인공에게 버림받아 눈물을 뚝뚝 떨구며 "호라모젠젠"이 되는 여타 하렘물과 달리
번식경쟁에서 밀린 히로인이 자주적으로 다른 수컷을 찾아 결국 그 남성의 파트너로 거듭난다는 점에서
이 게임은 시대를 잘못 만난 비운의 작품으로 남게 된 거 같다. (** 순애취향 미연시 구매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