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ぶぶ] 林間合宿 β版 심층 리뷰

** 이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은 제작자가 공인한 "성인"임을 밝힙니다.

1. 게임 소개

>> 임간합숙 베타판은 평범한 변태호색남에 불과했던 주인공이 합숙여행을 통해 진정한 남자로 발돋움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은 청춘 스토리로 츤데레, 청순계, 운동계, 안경, 로리, 누님, 수인 등 다양한 취향을 저격하는 개성만점의 히로인들과 함께 기존과 다른 방식의 신선한 이벤트를 만끽할 수 있어서 2014년 공개 당시 큰 주목을 받았던 게임이다.

>> 끈끈한 우정으로 다져진 주인공의 친구들은 이 게임의 감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박 3일간의 임간합숙 동안 주인공 "미마타 카케루"는 골목대장 "오오츠카 다이치"와 여장남자스러운 "사오토메 리츠"라는 두 부랄친구들과 함께, 비슷한 또래의 여성 그룹들과 어울려 놀며 썸타는 남녀간의 두근두근한 분위기를 만들어갈 것이다.

>> 재미있는건 다이치와 리츠는 단순한 조연이 아니라 주인공과 함께 히로인들을 공략해 나가는 "선의의 경쟁자"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보자면... 만약에 주인공인 당신이 메인 히로인 3인방(* A반 여자아이들) 중 하나인 "미즈호"가 마음에 들어 그녀와 지속적으로 깊은 관계를 이어나가려 한다면, 여기에 소외된 나머지 메인 히로인들은 각각 다이치나 리츠와 짝을 이루어 행동하게 될 것이며 계속 방치할 경우 H한 일을 주고받는 관계로 발전할지도 모른다.

>> 실제로 임간합숙 베타판에서는 비단 주인공 뿐만 아니라 그의 친구들도 히로인들에게 호감도 점수를 따게되는 식의 다소 에로한 이벤트 역시 구비되어 있다. 이렇듯 밉지만은 않은 부랄친구들에게 히로인을 빼앗길수도 있다는 개방적인 게임 분위기는 플레이어의 가슴속에 잠재되어 있는 야생의 경쟁욕을 자극하여 게임의 흥미를 유발하는 큰 장점이자 동시에 거부감을 불러일으키는 단점으로도 작용한다. (* 공략 가능한 히로인을 빼앗길 수 있다는 잠재적인 리스크와 NTR 비스무리한 상대적 박탈감은 여러모로 호불호가 갈리는 영역)

2. 히로인 소개

3. 베타판 이벤트 일람

1) 1일차 오후 타임 (자유행동 시간)

① 데이트 신청하기

- 자유행동 시간에 메인 히로인 3인방 중 한 사람에게 데이트를 신청하여 함께 다닐 수 있다.

- 히로인과 동행한 상태에서 하트 오브젝트로 이동시 캐릭터별 고유한 CG가 출력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② 건전한 방송 시청하기

- 101호실에 가면 건전한 TV 예능 방송을 보며 시간을 떼울 수 있다

③ 물놀이 이벤트

- 합숙에 참여한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서 물놀이를 즐긴다.

- 중간에 히로인 3인방이 곤란한 표정을 짓더니 옆길로 새는데 그녀들을 따라가면 방뇨 엿보기 이벤트 발생!

- 여자아이 그룹을 따라가지 않고 다이치, 리츠와 동행할 경우 남자들끼리 꺼츄를 꺼낸채 오줌을 누면서 우정을 다지는 훈훈한 이벤트 발생...

④ 신경쓰이는 여자아이의 가방 살펴보기

- 201호실에 놀러가 보면 메인 히로인 3인방이 가져온 가방의 내용물을 몰래 확인할 수 있다.

- 히로인과 동행하고 있을 경우엔 이 이벤트는 발생하지 않는다.

⑤ 누드화 감상

- 관리사무소의 벽에 배치된 그림에 다가가면 누드화 CG가 출력된다.

- 히로인과 동행하고 있을 경우엔 뻘쭘해하고 있는 히로인의 19금 예술 작품평을 들을 수 있다.

⑥ 샤워하는 누나 관찰

- 건물 구석에서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는 다이치에게 다가가면 이벤트 발생

- 히로인과 동행한 상태라면 다이치는 도주하고, 히로인은 남의 욕실을 훔쳐보면 안된다며 얼굴을 붉힌채 주인공을 나무란다.

⑦ 나츠미 누나의 성교육
- ⑥번 이벤트를 보고 시간이 지나면 누나에게 딱걸린 다이치가 사무소 안으로 들어가는걸 목격할 수 있다.

- "따라들어간다"는 선택지를 고를 경우, 설교를 끝마친 누나가 그렇게 궁금하면 만져봐도 좋다며 스킨쉽을 허락해주는 성교육 이벤트가 발생

- "들어가지 않는다"를 선택할 경우, 자유행동 시간이 끝나갈 즈음에 멍때린채 거리를 배회하는 다이치를 만날 수 있다. (* 임간합숙의 개방적인 분위기에 휩쓸려 누나와 엣지한 걸로 보이며, 정황상 누나에게 질내사정하여 혼난거 같다) 

⑧ 히든 히로인 이즈나 만나기

- 처음 산길에 들어섰을때 살짝 등장하는 여우귀 무녀의 발자취(* 오른쪽)를 따라가다 보면하여 낡은 신사에 발견할 수 있다.

- 낡은 신사에서 조우한 여우귀 무녀는 이 지역을 관장하는 여신 "이즈나"라며 자기를 소개한다.

- 이즈나는 "자신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여자들은 평상시보다 적극적으로 변한다"라고 귀뜸해 준다. 그렇기에 이즈나의 영향을 받은 히로인들은 평소라면 거부감을 느껴야할 남자아이의 에로한 장난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오히려 자신에게 그런 장난을 해줄것을 적극적으로 원하게 된다고...

- 이미 사람의 발길이 끊긴 신사를 용캐 찾아낸 주인공을 기특하게 여긴 이즈나는 공물을 바칠때마다 히로인들의 호감도를 올려주겠다고 한다.

- 그녀가 바라는 공물은 쥬스로, 동전을 입수하여 숙소 내부에 비치된 자판기로 가챠 뽑기 할 수 있다.

- "유부 사이다"를 뽑아서 바칠 경우 호감도 pt 외에 이즈나의 총애도가 추가로 증가한다.

2) 1일차 밤 (목욕 시간)

① 여탕 엿보기 루트

- 정석대로 남탕에 들어가면, 주인공 3인방은 몰래 여탕을 엿보는 대담한 작전을 감행한다.

- 은밀하고 위대한 작전 도중, 일행중 가장 퓨어한 리츠가 자극적인 광경에 그만 사정해 버리고 만다.

- 이때 리츠가 주인공의 소꿉친구인 미즈호와 츤데레 금발 트윈테일인 아리카를 동경하며 호감을 품어오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다.

- 이후 부랄친구 세 명이서 함께 히로인들의 속옷을 관찰하는 이벤트가 발생

- 이때 적당히 보고 나와야 하는데, 각양각색의 팬티에 심취하여 계속 머물러 있으면 목욕을 마치고 나오는 히로인들에게 딱 걸려 버린다. 참고로 위험을 감지한 다이치와 리츠는 이미 여자 탈의실에서 빠져나갔기 때문에 주인공만 쓰레기가 되어 버린다. (* 호감도 하락) 그러므로 두 부랄친구가 슬슬 위험한거 같다고 경고를 하면 바로바로 내빼도록 하자.

② 여탕 난입 루트

- 아무 생각없이 여탕에 들어가면 처음에는 여자아이들이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지만, 결국 모처럼이니 혼욕해도 상관없겠지란 분위기로 흘러버린다. (* 이즈나의 가호의 영향을 받아 개방적으로 변한 히로인들)

- 혼욕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히로인 3인방 중 마음에 드는 여자아이와 입맞춤 하거나 서로의 비부를 만져보는 두근두근 이벤트 발생

- 두 사람의 끈적한 스킨쉽에 욕탕의 분위기가 잔뜩 달아올라 버린 가운데, 보건체육 수업 이야기가 오가기 시작하고 남자아이들은 어떻게 발기한걸 가라앉히냐는 히로인들의 질문 공세가 이어진다. 이때 혼욕을 허락해준 답례로 히로인들이 보는 앞에서 공개자위하는 이벤트로 넘어갈수도, 아니면 수치 플레이를 피하고자 적당히 얼버무려 버릴수도 있다.

- 꿈과 같았던 혼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면 부랄친구들이 욕실에 안들어오고 어디가 있었냐며 주인공을 추궁하는데, 이때 두 사람의 질투의 눈초리를 피하고자 핑계거리를 만들어 적당히 둘러댈수도 있지만, 부랄친구들끼리의 우정을 지키기 위해 사실대로 고백하는 선택지 또한 있다.

- 두근두근했던 혼욕 체험담을 진솔하게 말하여 두 사람에게 부러움을 살 경우, 다이치와 리츠는 2일차에는 자기들도 여자들이랑 혼욕하겠다며 NTR 이벤트의 발생을 대놓고 예고한다.

3) 1일차 취짐전 타임

① 조금 야릇한 방송 시청하기

- 취침전 부랄친구들과 함께 살짝 수위가 높은 테레비 방송을 보며 시간을 떼울 수 있다.

② 트럼프 놀이

- 메인 히로인 3인방이 머물고있는 201호실로 놀러가 그녀들과 함께 트럼프 놀이를 즐길 수 있다.

- 히로인들과 트럼프 놀이를 할 경우 중간에 다이치가 난입하여 벌칙으로 질때마다 탈의해야 하는 데스메치 게임으로 변질된다. 히로인이 그려진 카드를 내면 해당 히로인이 옷을 하나씩 벗으며, 주인공과 다이치가 그려진 카드를 제시하면 주인공 일행이 탈의하기 시작하더니 결국 히로인들이 두 눈을 휘둥그레 뜬 채 남자아이의 딱딱한 그곳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는 굴욕적인 CG가 등장한다. (* 베타판의 경우 이 트럼트 이벤트에서 선택지 무한 루프로 빠지는 버그가 있으니 주의요망)

③ 코모리 선생님과 혼욕

- 2일차 합숙계획에 궁금한 점이 있어 코모리 선생님을 찾고 있는 리츠와 동행후, 여탕에 들어가면 코모리 선생님과 혼욕하는 이벤트를 볼 수 있다.

- 피로로 어깨가 뭉쳐있는 선생님을 위해서 안마 & 스킨쉽을 하다 보면, 감정이 폭주한 리츠가 선생님을 덮치는 이벤트가 발생! 코모리 선생님은 리츠의 기습 키스에 대해 그가 분위기에 휩쓸려서 그런건지 아니면 정말로 자신을 사랑해서 그런건지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고 다음번에 다시 답해 달라며 성숙한 성인 여성답게 미소를 지으며 여유롭게 넘어가 준다.

- 코모리 선생님의 확답을 얻지 못했지만 일단 자신의 대쉬를 진지하게 받아준 선생님의 모습에 리츠는 정말로 기뻐한다. 그러나 리츠만큼 선생님에게 호감을 품고 있던 주인공은 여기에 살짝 질투심을 느끼고 만다. (* 이후에 있을 리츠와 코모리 선생님의 NTR 이벤트를 예고해주는 중간 플래그)

4) 1일차 심야

① 심야 AV 방송 시청하기

- 야심한 밤에 부랄친구들과 AV 동영상을 보며 사나이의 우정을 다진다.

- 영상이 끝나면 다이치는 잠깐 화장실에 들렸다 자겠다며 허겁지겁 방에서 나온다.

② 화장실 이벤트

- 남자 화장실을 이용한뒤 밖으로 이동하면 볼일을 마치고 여자 화장실에서 나오는 B반의 카호와 조우한다.

-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서 카호가 있는 칸으로 들어가면 이벤트 CG와 함께 그녀와 조우한다.

-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서 전등을 내리면 귀신이 나온줄 알고 당황하여 어쩔줄 몰라하는 카호 CG와 함께 그녀와 조우한다.

③ B반 여자아이들과 동침

- ②번 이벤트를 본 이후 카호를 안전하게 202호실로 데려다 주면, B반 아이들과 함께 놀지 않겠냐며 그녀가 권유해 온다.

- 그녀를 따라 202호실에 들어갈 경우 B반 여자들과 즐거운 야자타임을 가지면서 함께 꿈나라로 떠나게 된다.

④ 요바이 이벤트

- 201호실로 들어가면 메인 히로인 3인방 중 하나를 요바이 할 수 있다. (* 베타판에선 미즈호만 구현)

- 요바이 이벤트를 보기 위해선 이즈나에게 쥬스 공물을 바쳐가며 미리 호감도작을 해줘야 한다. 요컨데 히로인의 호감도가 낮을 경우 중간에 깬 히로인이 주인공을 나무라며 다른 히로인들이 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면서 허무하게 끝나지만, 호감도가 높다면 요바이 당한 히로인은 다른 히로인들에게 주인공과 자신의 사랑을 과시하며 아침이 밝을때까지 마음껏 박게해 준다.

5) 2일차 아침

- 임간합숙 2일차에 돌입하면 히로인들이 더욱더 개방적인 성격이 되어, "오늘부턴 남녀끼리 구분짓지 말고 서로 섞어 앉아 보자"고 먼저 제안을 해온다.

- 여기서 플레이어는 메인 히로인 세명중 마음에 드는 캐릭터 한명을 자신의 옆자리에 앉게 할 수 있는데, 1일차때 호감도 관리를 잘해주었다면 주인공의 지명을 받은 히로인은 기뻐하며 우월감을 만끽하는 반면, 선택받지 못한 히로인들은 질투심에 불타오르는 소소한 이벤트가 발생한다.

- 하지만 주인공에 대한 호감도가 낮을 경우 히로인들은 별다른 감정표현 없이 그냥 밥만 맛있게 먹다 허무하게 끝이난다.

4. 베타판 이후 공개된 정보

>> 다이치의 그곳을 기분좋게 햝고 있는 히로인 히토미와 알몸인채 서로의 몸을 더듬고 있는 리츠와 히로인 아리카. 본격적으로 NTR 이벤트가 펼쳐질 "본편을 기대해 주세요!"조로 위와 같은 자극적인 러프 이미지를 소개하며 체험판 분량의 임간합숙 베타판은 끝을 맺는다.

>> 이후 아부부 작가의 트위터를 통해 다음과 같은 나츠미 누나 속옷 엿보기 이벤트가 추가 되었음을 시사해 주었고...

>> 결국 리츠가 코모리 선생님을 함락시켜 버리는 수준높은 NTR 이벤트 영상이 공개되어 본편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높여가고 있었다.

>> 하지만 얼마뒤 이세계 떡밥을 암시하는 뜬금포 슈타인즈 게이트 CG를 업로드 하더니, 제작자인 아부부 씨 본인조차 더이상 뒷이야기를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임간합숙은 초기의 방향성을 상실한채 삼천포로 빠져들기 시작한다. 5년이나 지나버린 지금 상황으로 보건데 임간합숙의 본편 발매는 애초에 물건너가 버렸고 사실상 백지화 수순을 기다리는 단계로 돌입했다고 볼 수 있다.

>> 정리하자면 임간합숙 베타판은 기존 미연시의 주류라 할 수 있는 비쥬얼 노벨 혹은 어드벤쳐 방식(ADV)과 궤를 달리하고 있지만, 쯔꾸르에서만 느낄수 있는 게임의 자유도와 신선하고 참신한 시스템이 더해져 많은 기대를 모았었기에,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고퀄리티의 미완성 게임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