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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일

[Surumenium] Koibito Swapping! 만화 리뷰 - 연인 스와핑!




대략적인 인물관계도




(1) 도입부


주인공 커플 A, B는 섹스 스폿에서 사랑을 나누고자 했는데

그곳에는 이미 친구 커플 C, D가 떡하니 떡을 치고 있었다.





주인공 A의 연인인 히로인 B는 친구 D가 소꿉이 C와

진심으로 헐떡이며 격렬한 교미행위를 하고 있는 걸 보고,


A가 실망할 것을 우려하여 평소 가버린 척 연기만 하고 있던

자신의 가식적인 모습에 모종의 자괴감을 느끼고 만다.





히로인B의 그런 속마음을 꿰뚫어 보고

연인 스와핑 섹스를 제안하는 친구 D


D의 남친 C는 처음에는 당황해하지만 

소꿉친구 B의 거유를 마음껏 만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D가 꼬득이자 분위기는 급반전 되어 버렸다.





" 이를테면, 맛있는 가게를 발견했을 때 친구한테 권하고 싶어지잖아? "

" 그거랑 같은 케이스야♬ "





평소 연인을 만족시켜주지 못한채 그저

그녀를 자기만족용 오나홀과 비슷한 취급을 하고 있었다는

죄책감에 스와핑 찬성에 한표를 던진 주인공 A와 달리,


완강하게 반대 의사를 표명한 B였지만

결국 D의 기적의 논리에 설득 당해

본격적인 교환 섹스 이야기가 시작된다.





(2) 입체적인 히로인


이 작품에 등장하는 히로인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자기 감정을 입체적으로 드러내며 본인 스스로 네토라레 상황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등,





그저 N남의 의도대로 끌려다닐 뿐인

흔한 NTR 작품의 평면적이고 수동적인 히로인들과 다르게

톡 쏘는 무언가를 듬뿍 함유하고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한다.





(3) 매콤한 맛 NTR


생애 처음으로 커닐링구스를 맛보고있는 여친의 모습을 넋 놓고 지켜보던 중,

친구 C의 혀 감촉에 B가 강한 거부반응을 보이자

당장 멈추라며 격하게 호통치는 주인공 A





소꿉친구 D는 그런 그를 살포시 껴안으며 다음과 같이 달래준다.


" 괜찮아♬ 세상에 보빨 싫어하는 여자가 어딨겠냐고~♬ "





D의 말대로 처음에는 싫은 내색이었지만

점차점차 C의 감미로운 혀놀림에 반응하여

참고있던 신음 소리가 터져나오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질척한 애액 범벅이 된 채

본능적으로 허리를 돌려 암컷의 표정으로

소꿉이 C의 육봉을 애처롭게 햝고있는 히로인이었다.





스와핑 커플 사이의 스팩도 적당히 차이가 나는데,


평범한 크기, 평범한 정력, 미숙한 테크닉을 보유한 주인공과 달리

히로인의 섹스 파트너인 소꿉이 C는 거대한 자지, 정액 탱크를 바탕으로

숙련된 기술까지 연마한 괴물로 묘사된다.





(4) 달콤한 맛 NTR


하지만 이와 같은 압도적인 피지컬 스팩차이에도 불구하고

히로인 B는 어떤식으로 하면 본인이 가버릴 수 있는지 대충 감을 잡자

소꿉이 C를 헌신짝 마냥 치워버리고 연인인 주인공 A와 오붓한 섹스를 즐기려고 한다.





또한 어떤 NTR 작품에선 심각하게 다뤄지는 갈등의 원인(불씨)을

가벼운 개그 소재로 승화하여 자칫 이야기가 무거워지는 걸 방지하면서

작가 특유의 경쾌하고 가벼운 리듬으로 완급을 조절해 나가는 점이 특징이다.





최대로 발기한 남친의 자지가 자신의 절정 포인트까지 닿지 않아서

절망하고 있는 히로인 B에게 슬며시 다가와

안쪽에 닿기 쉬운 체위는 따로 있다고 귀뜸해주며

그녀를 태세전환의 달인 우디르로 만들어 버리는 C였다.





이어지는 소꿉친구 사이의 티키타카, 존심 싸움





주인공이 자고있는 걸 여러차례 확인한 다음

그이가 질투심을 마구 느껴버릴 정도로

전심전력으로 소꿉이를 유혹하는 히로인 B





(5) 결말부


이야기가 클라이 막스에 치닫자

B는 분위기에 휩쓸려 찐한 키스는 물론

급기야 C와 노콘 질내사정 플레이까지...

(** 피임약은 복용한 상태)





엔딩 또한 참 유쾌한 방향으로 끝을 맺는다.


소꿉친구 C에게 안겨 마구 헐떡였던 히로인 B는

어느새 주인공 곁으로 돌아갔고 한 시간 정도의 시도 끝에

마침내 둘이서 함께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모양





[ 짤막 감상평 ]

오로지 타락, 능욕, 협박 등의 일방적이고 단조로운 전개 일변도가 아니라

강약, 강약약 식으로 중간중간 쉼표를 찍어주는 다체로운 완급의 리듬으로

NTR을 피스톤질 하는 모습에서 작가의 역량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배덕감 연출과 매운맛은 다소 약해 소프트한 NTR이 취향이 아닌 독자에게는

크게 매력적인 모습으로 다가오지 않았을, 요컨데 취향을 타는 작품이 되겠다.



[Surumenium] Koibito Swapping! (연인 스와핑!)


#스와핑  #소프트 NT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