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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1일

[SPEED] 姦染 Ball Buster 간략 리뷰 - 빡빡좌의 전설


** 본 리뷰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은 제작자가 공인한 가상 가공의 "성인"임을 밝힙니다.




[121102] [SPEED] 姦染 Ball Buster

[121102] [스피드] 감염 볼 버스터



** 도입부 스토리


자동차 경적과 총격음

매미울음과 사람의 비명


일상과 비일상


상반되는 소리들이 서로 혼합하며

이 세계를 혼돈의 색으로 칠해나간다


이윽고 눈에 보이지 않는 광기가

습도 높은 여름 날씨에 녹아내린채

스리슬적 사람들에게 감겨와

그들을 "낙원"으로 인도한다





" 읏... 크우웃... 제발 멈춰, 사키! "


잘 단련된 부친의 늠름한 하반신을 필사적으로 부비려고 하는 소녀의 애교와

사랑하는 딸의 성기와 맞닿는 것 만큼은 절대로 피하려는 남자의 몸부림이

마치 대량의 공기를 흡입한 물엿이 뒤섞이는 광경을 연상케 한다


빨갛게 눈이 충혈된채 성욕에 사로잡힌 딸은 결국

물리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엄청난 힘으로 파파를 자신의 안에 머금었고

곧 달콤하게 허덕이는 소리가 광기에 섞여 울려퍼져 왔다





" 아하핫♪ 마마에게 한 거랑 똑같이...

나에게도 잔뜩... 파파의 정액을 싸 줘!

사키의 보지 속에... 마구 쏟아 줘! 아하하핫♪ "


배덕감과 쾌락은 깊은 구멍과 같아서

그곳에 한 번이라도 빠져버린

사람의 마음을 순식간에 침식해 간다


어느새 육욕에 사로잡혀 마구 허리를 흔드는 부친과

이에 헐떡이며 애처롭게 신음하는 딸의

움직임도 행위도 이것도 저것도 모든 것이 이제

"사람"으로서의 무언가를 포기한듯 보였다





대다수의 TV 채널에선

흡사 바이러스처럼 도시 전체에 퍼지고 있는

어떤 폭동 소식을 황급히 전달하고 있었다


급기야 평소 자주 챙겨보던 아침 방송 속

미모의 아나운서 누님은

기회가 되면 한 번 박아보고 싶었다며

자신을 따라온 카메라 어시스턴트 청년을 덮치더니

더블 피스 포즈로 마구 범하고 있는게 아닌가?


일자리를 찾고자 고향을 떠나온

취준생 주인공은 무미건조하던 일상이

무너져 내리고 있음을 직시한다





** 주요 등장인물 소개


주인공, 세노 카즈미

일명 "빡빡좌"는 섹스에 환상을 가진 20대 동정이다


하지만 이른 나이부터 탈모증상을 보이던 그는

주위 여성들로부터 대머리 아저씨라고 놀림을 당할 정도로 인기 꽝에

제대로 취직조차 못한채 알바로 하루하루를 전전하고 있었다


그랬던 그였지만 뜻밖의 감염사태를 직면하자

다른 누구보다 먼저 발빠르게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동경하고 있는 소꿉친구 소녀와

친애하는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연하의 소꿉친구, 센쥬 시즈카

주인공의 마음을 빼앗은 청순한 여성이다


그녀 또한 주인공을 내심 짝사랑 중이며

어린시절 물에 빠진 자신을 구해주었던

주인공을 왕자님이라 생각하고 있다


작은 체구와 여린 마음씨와 달리

의외로 운동신경이 발군이라

아이스하키 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라고 한다





주인공의 친매, 세노 츠구미

밝고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든든한 아군이다


자신에게 성희롱성 추파를 던지는 주인공에게 투덜거리지만

내심 무직 생활로 스트레스 받고 있는 오빠를 걱정하며

시간 날때마다 자취방에 들러 그의 말상대가 되어주고 있다


혈기왕성한 체력에 아드레날린을 뿜어대는 운동계 소녀이기에

의외로 야한 일에 흥미를 느끼고 있을지도?





** 볼 버스터 (Ball Buster)



히로인들은 빼어난 규수들만이 입학한다는

유명 여학교에서 기숙사 생활 중에 있다


평소라면 동정 냄새가 풀풀 풍기는

머머리 주인공을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봤을 테지만

"UN-known LV4"에 감염되어 성욕의 노예가 된 여학생 무리가

소꿉이와 여동생을 구하러 온 주인공의 정조를 노려온다






감염(姦染) 시리즈의 6번째 작품인 Ball Buster


제목 그대로 "강한 여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기에

히로인 윤간 씬에 중점을 두고있는 다른 넘버링과 달리

주인공이 역 레이프 당하는 이벤트가 주를 이룬다



참고로 감염된 여성은 격투 경험이 많은 검은띠 유단자조차

가볍게 제압하여 골절시킬 정도로 신체가 강화되며

온 힘을 다해 금속배트로 풀 스윙하는 레벨의 타격이 아니면

미동조차 하지 않을 수준으로 파워업한다


그렇게 감염된 여성들은 사로잡은 남성의

정자가 텅텅 비어 복상사에 이를 때까지

절대 타겟을 놓아주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교접을 이어갈 것이다





** 히로인의 역습 (스포)



" 마음대로 움직이면 안 돼!

내가 기분 좋게 해줄테니까

얌전히 가만히 있어♥ "


"UN-known LV4" 감염은 히로인들도 예외가 아니어서

소꿉이나 여동생이 뜬금없는 타이밍에 자신을 구해준 은혜에 보답하겠다며

은근슬적 주인공의 성감대를 어루만지며 직접 유혹해 오기도?


물론 여기에 혹하여 그녀와 진도를 계속 뺀다면

종국에는 배드엔딩으로 직행하며

여러모로 끔찍한 시간들이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주인공의 야한 농담을

평소 어이가 없다는듯 흘려듣던

그 여동생이 감염될 경우


샤워하고 있던 주인공의 성기를 조물딱 조물딱 만지면서

평소 귀여워하던 쇼타 후배를 유혹하여 원나잇한 일,

양다리 걸친게 걸려 두 남친과 즉흥적으로 화해 3P를 벌인 일 등


평소 오빠에게 숨기고 있던 자신의 문란한 성적 경험담을 가감없이 토해내더니

친오빠의 근친상간 자지는 과연 몇 번째로 기분 좋은 물건일지 상상하며

군침을 흘려오는 모습이 참 가관이었다






특히 히로인들이 완전한 감염체가 되었을때

보여주는 광기야말로 이 작품의 존재의의가 아닐까 한다


평소 주인공을 대하던 태도와 급반전 된 모습으로

이성이 마비된채 오로지 주인공의 정조를 노려오는 게

흡사 얀데레 이상의 공포감을 선사해주고 있다





** NTR 이벤트


[NTR]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발각당해

주인공 파티에서 추방당한 여동생이

감염자들을 피해 숨어있던 교장을 레이프하며

 그녀를 몰래 지켜보던 오빠를 보란듯 흘겨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Ball Buster의 경우

다른 감염 시리즈와 달리 강한 여성에 의한

역 레이프를 주된 테마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히로인이 마냥 억압적으로 NTR 당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본능에 끌리는대로 네토라레 상황을 적극 주도하며

주인공 이외의 남자들의 정액도 듬뿍 쥐어짜 나간다





[NTR] 소꿉이 히로인을 위시한 감염된 운동부 소녀들은

평소 자신들을 음란한 눈초리로 흘겨보며

엉덩이를 은근 슬쩍 만지는 등 성희롱을 일삼던

체육교사를 유혹하여 그와 합의 섹스를 시작


교사는 처음엔 이게 왠 떡이냐 하고

내심 노리고 있던 자신의 취향에 딱 맞는 제자,

소꿉이를 마구 박아대며 시원하게 질내사정 씨뿌리기를 하였다


하지만 5회 사정때 한계를 느끼며 휴식을 요청해 보았지만

소꿉이와 운동부 소녀들은 강제로 섹스를 계속 이어갔고

소꿉이에게 끊임없이 쥐여짜여 10번이 넘는 사정후 결국 복상사 당하고만다...





** 마무리


진엔딩에서 결국 양손의 꽃을 거머쥐는 주인공 빡빡좌


이미 10년 가까이 지난 고전게임이다 보니

이야기의 개연성도 극적 긴장감도 부족하며

기승전 "위대한 자위대"의 활약으로 끝나는 엔딩 또한

허무하기가 그지 없었다


게다가 감염된 좀비들을 피해다니는 전개 일변도라

히로인들과의 러브라인 묘사는 전무하고 순애 H도 없어

미연시로서 몰입하며 즐기기에도 부족한 게임이었다


다만 "성욕이 증폭되는 바이러스"라는 설정은

다른 작품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게임의 분위기를 풍기게 하기에

엔딩까지 1~2시간 런하며 빠르게 잡아봄직한 누키게가 아닐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