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게임속 등장인물들은 가상가공의 캐릭터로 제작자가 공인한 "성인"임을 밝힙니다.
[200328] [ダブルメロン] 寝取られトラップ
[200328] [더블 멜론] 네토라레 트랩
1. 寝取られトラップ 초반 줄거리
졸업식 날, 주인공 "안동 수호(안도 마모루)"는
자신의 첫사랑인 "한겨울(마후유)"에게 고백하기로 마음 먹는다.
3년 전 우연히 교실 앞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떨어지던 그녀와 포옹한 그날부터
주인공은 겨울이에게 한눈에 반하고 말았던 것이었다.
소꿉친구 "칸나"를 통해 겨울이의 위치를 알아낸 주인공은
자신의 부랄친구 "서도(니시지마)"의 격려에 힘입어
마침내 그녀가 있는 교실로 들어가 차일 걸 각오하고 프로포즈하는데...
어째서일까? 그녀는 미소지으며 흔쾌히 OK 신호를 보냈다.
예상치 못한 답변에 당황해하는 수호에게 그녀는 웃으며 말했다.
3년 전 계단에서 미끄러진 자신을 받아주었던 주인공이야말로
언제나 동경해왔던 나의 왕자님이었다고.
겨울이와 포옹한 주인공은 그녀의 달콤한 숨소리에 침을 꿀꺽 삼키더니
학창시절 둘 만의 추억을 만들고 싶다며 넌지시 엣지한 제안을 하였다. 그러자,
" 응... 좋아. 나도 수호와 고교시절 마지막 추억... 만들고 싶은걸. "
...이라며, 주인공 수호의 제안을 흔쾌히 승낙하는 그녀.
그렇게 주인공 커플은 졸업식 날에 각자의 처녀동정과도 졸업하며
마침내 진정한 하나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어느덧 4년이란 세월이 흘러,
새내기 부부로서 신혼생활을 보내고있는 주인공 수호와 히로인 겨울.
두 사람의 관계는 여전히 알콩달콩 순항중이지만
그러함에도 주인공은 사랑하는 그녀를 아직까지 섹스로
가게 만든 적이 없다는 사실에 내심 초조함을 느끼고 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주인공의 소꿉친구 칸나와 부랄친구 서도.
의외로 두 사람 또한 주인공 부부와 마찬가지로 결혼에 골인한 상태였다.
학창시절 아무런 접점이 없던 둘이었는데 어째서?...라는 의문도 들긴했지만
지금의 자신에겐 겨울이가 있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넘어가 버렸다.
서도는 스마트폰을 들이밀며 "교환의 관"이라는 더블 데이트 장소를 소개해준다.
딱 보기에도 수상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지만 이 부랄친구는 최근 매너리즘에 빠져
부부 사이에 위기가 찾아왔다며 주인공 페어의 참여를 간곡히 부탁해왔고...
" 난 괜찮아. 왜냐하면 서도 씨는 수호의 친구니까... 두 사람을 도와주고 싶어. "
반드시 나 때문에 무리해서라도 둘을 돕고 싶은게 분명한 표정으로
마음씨 착한 겨울이는 미소짓고있었다.
2. 교환의 관 (交換の館)
" 교환의 관에 어서 오십시오. "
교환의 관에 찾아온 일행들을 반기는 마스터, 간소
" 사람이라면 누구나, 본인의 파트너를 정말로 사랑하고 있는지,
혹은 정말로 파트너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지, 헤매는 시기가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
" 경우에 따라선 배우자가 자기 몰래 바람을 피고 있지는 않을까
의심암귀로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
" 하지만 이제 그런 걱정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교환의 관을 클리어하는 시점에 비로소
파트너를 향한 마음의 진정성을 가늠해 볼 수 있을테니까. "
교환의 관은 "방탈출 게임"과 유사한 규칙을 가지고 있다.
1) 방마다 미션이 주어지며 미션 클리어시 다음 방으로 가는 문이 열린다.
2) 미션 카드와 미션을 해결할 단서는 방 곳곳에 숨겨져 있다.
3) 2인 1조로 진행되며, 통상 파트너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페어를 짠다.
4) 별도의 시간 제한은 없기에 시간에 얽매일 필요 없이 교환의 관을 즐기면 OK!
3. 寝取られトラップ 게임의 진행방식
교환의 관 스테이지마다 엣지한 미션이 주어지는데
미션을 클리어할때마다 점차 그 수위도 높아져간다.
이때 옛 소꿉친구인 칸나는 주인공을 향한 짝사랑의 추억을 회상하며
게임이니까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은근슬쩍 주인공을 유혹해 온다.
▲ 미션 카드 외에 열쇠를 발견하여 탈의실을 조사했다면 바람기 루트 회피 가능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사랑하는 아내 겨울이를 생각하며
소꿉친구의 치명적인 섹스 어필을 견디는 한편
엣지한 미션을 우회하는 방법을 찾아내 순애 루트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물론 분위기에 휩쓸려 아내 몰래 소꿉이의 소망을 이루어주는 선택도 가능하다.
하지만 주인공의 어리석은 선택은 끔찍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이 게임은 주인공 뿐만 아니라 겨울이 시점으로 진행되는 부분이 있어서
플레이어는 히로인을 조작해가며 주인공의 부랄친구 서도의 유혹을 뿌리쳐야 하는데
"주인공이 바람을 피는 순간 겨울이의 NTR 회피 선택지가 막히며
히로인은 확정적으로 NTR 루트로 직행"해 버리기 때문이다.
플레이어의 바람기 정도에 따라 배우자 히로인에게 가해지는 NTR 수위도 변한다.
주인공이 소꿉이의 유혹에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갈팡질팡 망설이며 선(삽입)을 완전히 넘지 않을 경우,
부랄친구의 NTR 또한 히로인과의 키스, 펠라치오, 파이즈리 정도로 끝나지만...
만약 초반부터 바람기 루트로 진입하여
소꿉친구와 육체적 관계는 물론 배덕한 불륜의 사랑을 꽃피울 경우,
부랄친구는 가차없이 겨울이를 고기 오나홀 다루듯 거칠게 박아대며
아내의 자궁에 질척한 씨뿌리기 질내사정으로 보답해 준다.
참고로 게임 중간에 교환의 관의 "앙케이트 (설문지)"를 작성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이때 아내와 하고 싶은 밤일 플레이로 무엇을 기재했느냐에 따라
향후 H씬의 전개가 달라지기도 한다.
4. (스포주의) 寝取られトラップ 반전 & 진실
사실 부랄친구 서도는 금수저에 여자관계가 복잡한 난봉꾼인 녀석이었다.
그런 그에게도 진심으로 반했던 유일한 여성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한겨울이었던 것.
졸업식 날 서도는 주인공보다 먼저 겨울이에게 고백하여 보기좋게 차였지만
결코 그녀에 대한 짝사랑을 포기하지 않았고 어언 4년 동안
겨울이를 주인공으로부터 빼앗을 계획을 차근차근 세워나갔다.
자신의 재산을 털어 "교환의 관"을 세운 것도
모두 겨울이를 향한 그의 삐뚤어진 애정과 집착 때문이었다.
그러함에도 그는 인생에서 진심으로 친구라 인정한 유일한 남자인
수호로부터 그녀를 억지로 빼앗고 싶지는 않았고,
그건 자신의 네토라레 미학에 반한다 생각했다.
그래서 겨울이를 NTR하기 전에 먼저
교환의 관을 통해 그녀에 대한 주인공의 마음이
얼마나 진심이고 얼마나 확고한지 시험해 보고자 했던 것이다.
[ 엑스트라 미션 : 추억 덮어쓰기 ]
주인공이 소꿉이와 확정적으로 불륜 섹스를 하게 되면
이야기 끝자락에 히로인 겨울이에게 별도의 엑스트라 미션이 주어지게 된다.
(**주인공의 바람기가 어중간한 경우 해당 이벤트는 등장하지 않음)
그 미션의 내용은...
" 주인공에게 프로포즈 받았던 장소를 모방한 곳에서
학창시절의 교복을 입은채
서도와 진심 섹스를 하여
주인공하고의 풋풋한 첫경험의 추억을 완전히 덧씌워 버릴 것 "
" (수호에대한 죄악감이 가득한데 어째서...
몸이... 서도 군의 자지에 반응해... 욱신욱신 쑤시고 있어...) "
서도는 히로인의 엉덩이 처녀를 덥썩 취하며
주인공을 향한 그녀의 마음을 수차례 굴복시켰고
마침내 겨울이를 자신의 색으로 물들이는데 성공한다.
5. (스포주의) 寝取られトラップ 엔딩
** 일반 엔딩 **
소꿉이와 바람기 행각을 벌였다는 죄책감에
겨울이의 얼굴을 볼 낯이 없어 그저
앞에서 투벅투벅 걷고있는 주인공을 뒤로한채
히로인 겨울이의 손을 꼭 붙잡는 서도.
" 내가 하고 싶을 때 언제든 호출할거니까, 알지? "
그녀가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은 여전히 남편 수호다.
서도와의 섹스는 애정따윈 느껴지지 않는 추잡한 짐승의 교미행위였을 뿐.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여자로서 자신의 몸은... 서도를 원하고 있음을 직감했기에
겨울이의 눈망울은 죄책감으로 흔들리고 있었다.
" (후후후... 이봐, 수호. 지금부터가, 진짜 즐거움이라구) "
** NTR 회피 엔딩 (진엔딩) **
소꿉이와 부랄친구의 모든 유혹을 완벽하게 회피, 극복한 두 사람.
겨울이는 전과 달리 적극적으로 주인공에게 스킨쉽하며
그를 향한 자신의 사랑이 더욱더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음을 실감했다.
" 하아... 이건뭐 완패구만 "
알콩달콩한 주인공과 히로인의 뒤편에서 한숨을 내쉬는 소꿉이와 부랄친구.
아무래도 두 사람은 정식 부부가 아니라 이 날을 위해 연인 흉내를 내고 있었을 뿐이었고
게다가 교환의 관을 클리어한 시점에서 계획의 성공여부를 떠나 헤어지기로 약속했던 모양.
소꿉이는 후련하게 과거의 미련을 털어버렸다는 표정을 지었고
부랄친구 또한 뭔가 아쉬운 구석이 아직 남아있었지만
쿨하게 주인공과 히로인의 미래를 축복하며 이야기는 해피한 결말로 끝이난다.
6. (스포 주의) 寝取られトラップ 평가
서클 더블멜론에서 제작한 "寝取られトラップ (Cucking Trap)"은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동인겜 본연의 알차고 신선한 게임성을 갖추고 있었다.
특히 NTR을 위해 자신의 인생과 돈을 갈아 넣는 열정을 보여준 부랄친구가
이기적이고 인성이 쓰레기인 캐릭임에도 진엔딩에선 친구인 주인공의 행복을 바라더니
결과(패배)에 승복하며 쿨하게 그녀에 대한 마음을 접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다만, 주인공이 바람을 핀 시점에서 히로인의 미래가 바로
NTR 루트로 확정되어 버리는 점은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결말의 다양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히로인-부랄친구 혹은 주인공-소꿉이 한쪽만 바람을 피는 전개라거나
3P 이벤트 같은 변화구를 섞어 놓았다면 더더욱
괜찮은 겜이 되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