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flow] School Days 간략 리뷰

제목	School Days	브랜드	Overflow
발매일	2005년 4월 28일	장르	ADV (Full Animation)
원화	ごとうじゅんじ	시나리오	メイザーズぬまきち

** 스쿨데이즈 오프닝 **

** 게임 줄거리 **

좋아하는 아이를 휴대폰 대기 화면으로 설정하고 3주간 들키지 않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

주인공 이토 마코토가 옆반의 카츠라 코토노하를 알게 된 것은 2학기가 시작될 무렵이었다.

코토노하는 같은 지하철 노선 타고 다니며 독서를 좋아하는 소녀였다.

그런 그녀를 멀리서 바라보는 나날이 계속 될수록, 그녀에 대한 마음이 커지기 시작했고

유행의 주술 따위 믿는 건 아니지만...

어느 날, 옆자리 짝이 된 사이온지 세카이는 코토노하의 사진을 대기화면으로 설정한

마코토의 폰을 보고 그의 속마음을 눈치채 버린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자신이 발벗고 도와주겠다는 세카이.

결국 세카이의 도움으로 마코토와 코토노하는 연인관계로 거듭나게 되는데...

황금빛 석양으로 물들어가는 저녁 무렵,

코토노하와 사귈 수 있게 도와줘서 고맙다며 웃고있는 마코토의 입술을 급작스레 포개는 세카이.

" 데이트 힘내! "

...라는 말을 남긴채 눈물을 글썽이며 지하철 저편으로 사라지는

세카이의 폰 배경화면에는 마코토의 사진이 저장되어 있었다.

노란색, 빨간색, 하얀색.
저녁 노을의 빛은 저마다 가지각색의 색으로 물들어 간다.

마치 마코토와 코토노하, 세카이의 경우 처럼...

** 게임 스크린샷 **

2005년도에 풀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출시된 스쿨데이즈는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게임으로,
달달하기만 하던 기존 미연시 플롯을 완전히 비틀어 버리겠다는 컨샙으로 출시되었기에
일반적인 순애물 미연시와는 사뭇 다른 아수라장 전개가 펼쳐진다.

큰 인기에 힘입어 TV 애니판이 방영되고 PS 게임으로도 컨버팅 출시되었으며

2010년에는 최종 업그레이드 버전인 "스쿨데이즈 HQ"까지 나왔다.

기존 미연시 게임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여져 오던 "양다리 하렘" 문제를

갈등의 핵심소재로 삼아 심도있게 고찰한 작품답게

"좆을 함부로 놀리면 좆된다"

...는 여러모로 의미심장한 교훈을 전달해 주고 있다.

스쿨 데이즈는 아침드라마 보다 자극적이고 질척한

유혈이 낭자하는 충격적인 배드엔딩 덕분에

인기몰이를 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게임 자체는 의외로 배드엔딩의 비중보다

해피엔딩으로 좋게좋게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플레이어가 의도적으로 히로인 코토노하와 세카이를 두고 갈팡질팡하며

연이어 우유부단한 선택을 하였을 때에야 비로소 유혈 엔딩이 나온다.

"모두의 연인"루트와 같이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선

코토노하와 세카이가 화해를 하고 사이좋게 마코토와 사랑을 나누는

양손의 꽃 해피엔딩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 (NTR) 하이에나 친구 **

"사와나가 타이스케"는 순애계 미연시에서 흔히 볼법한
주인공의 친구 포지션에 해당하는 캐릭터로
평소에는 눈치없이 능글맞고 경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개그 이벤트에 주로 등장하여 플레이어의 경계심을 누그러 뜨린다.

하지만 마치 사자가 먹다 남긴 썩은 고기를 낼름 주워 먹는 하이에나 마냥
플레이어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상처받고 눈물을 훌쩍이고 있는 히로인에게 접근,
자포자기의 심정이 된 그녀들에게 고백하여 단숨에 자신의 여자로 만들어 버리고
주인공 마코토와 달리 일방적이고 난폭한 섹스로 그녀들의 몸을 유린하는 등 서서히 본색을 드러낸다.

마코토에게 차이고 사와나가의 고백을 받아들인 코토노하는
여전히 주인공 마코토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다.

비록 자신이 아닌 다른 히로인(세카이)을 선택한 주인공에게 버림 받았을지라도
사랑하는 그의 곁에 계속해서 남아있고 싶었기에 그이의 친구인 사와나가를 받아들였고
이젠 잿더미가 되버린 주인공하고의 인연을 다시금 계속해서 이어나가려고 한다.

하지만 코토노하의 연인이 된 사와나가는 보란듯이 그녀의 몸을 탐닉해 갔고
마치 코토노하가 아닌 세카이를 선택한 플레이어의 선택을 비웃기라도 하듯
탐스러운 코토노하의 가슴을 개걸스럽게 빨며 그녀를 자신의 색(色)으로 물들여 간다.

▲ 공원에서 놀고있는 코토노하, 세카이, 히카리(세카이의 친구)의 아이들

원작에서 선보였던 코토노하 NTR 이벤트 외에도
HQ판에선 세카이의 NTR 이벤트가 수록되었다.

나아가, PS2판인 스쿨데이즈 LxH의 "어리석음의 끝에"라는 배드엔딩에서는
갈팡질팡하는 주인공의 태도에 혼란에 빠진 두 히로인의 빈틈을 파고들어 공략,
사와나가가 주인공 몰래 질내사정 섹스로 "탁란"에 성공하였음을 암시해 주고 있다.
(** 탁란 : 히로인을 임신시켜 주인공이 키우게 만드는, 뻐꾸기의 습속)

" 기분 탓일까...? 이렇게 보니까 누가 내 자식인지 전혀 구분이 안가는 걸... "

이 엔딩은 "나의 아이에게"라는 루트의 후일담 에피소드로
이때의 마코토는 임신중인 세카이에게 칼빵을 맞았지만
사묻 진지한 표정으로 속죄하며 그녀에게 "내 아이를 잘 키워줘"라는 말을 남긴채
임신중인 아내 코토노하가 걱정하고 있을 거라며 피가 뚝뚝 떨어지는 몸을 이끌고
귀가하다 사망하는 엔딩이었기에 더욱 충격으로 다가오지 않을 수 없다.

[050428] [Overflow] School Days
[050428] [오버플로우] 스쿨 데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