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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7일

[Mink EGO] 魔法少女の兄 간략 리뷰

[150327] [Mink EGO] 魔法少女の兄
[150327] [밍크 에고] 마법소녀의 오빠



** 게임 도입부 스토리

전근이 잦은 부모님의 직업 사정으로 인하여
학교를 이리저리 옮겨 다녀야 했던
주인공 "타쿠야"와 여동생 "카에데"

이번에 새롭게 이사하게 된 한적한 시골 마을이
"마법소녀의 오빠"의 무대배경으로 그려진다.




어린시절 무척이나 밝고 명랑했던 여동생은
과거의 "어떤 사건"을 계기로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 되어 버렸다.




전학 온 학교에서 간만에 마음이 맞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사야카"라는 아가씨와도 친분이 두터워진 주인공과 달리...




내성적인 여동생은 이번에도 OO 문제로 이런저런 고민을 떠안고 있는 것 같다.
주인공은 그런 여동생 카에데를 걱정하지만 딱 거기까지.

주인공 또한 그동안 서먹서먹하기만 했던
자신의 인간관계를 챙기기도 버거운 상태였다.

결국 근본적인 여동생의 고민을 해결해 주지 못하고
그저 미소를 지으며 방관만 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보며
"나 같은 건 오빠 자격이 없다"며 스스로를 질책한다.




어느날 아침, 여동생은 상처투성이인 채로 집에 돌아온다.

다급하게 119에 신고하여 구급차를 부르려던 찰나
여동생은 자신은 사실 "마법 소녀"였다며
이 비밀이 세간에 알려지면 곤란하다며
주인공인 오빠의 손을 잡으며 가까스로 만류하였다.

여동생이 변명을 하면서까지 숨기려 했던 그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때의 주인공은 아무것도 알 지 못했다. (**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




** 마법소녀 아닌 마법소녀 이야기

일반적으로 "마법소녀"하면 위와 같이, 정의를 수호하고자 변신하여
요술봉을 들고 악당들과 싸우는 소녀를 일컫는 의미로 쓰이나
이번 작품은 조금 다른 의미로 마법소녀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요컨데...




① 어려움에 처한 타인을 구해주는 희망적인 존재
② 암울한 상황 속에서 변하고 싶은 이상적인 자신의 모습
③ 어린 시절의 오빠와의 추억
...등등의 의미로 말이다.

과연 그녀는 왕따 당하는 현실의 문제를 이겨내고
진정한 마법 소녀로 거듭 날 수 있을까?




** 지금까지 이런 여동생 장르는 없었다

팀 "원령(怨霊)"이라고 불리는
마을 제일의 불량 청소년 서클에 찍혀서
그들에게 억지로 범해지고

보지 제공의 대가로 녀석들로부터 건내받은
섹스 말곤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을 수 있는 쾌락 약물에 취해
급기야 그들의 성노리개로 전락해 버린 여동생...

주인공은 이 악당들로부터 소중한 여동생을 구출해야만 한다.




그런데 이 게임은 미들 프라이스 급의 가격에 비해
H이벤트 갯수가 적어 능욕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고

흑막 세력이 사용하는 막강한 미약 성능으로
정숙한 히로인들의 정조관념이 단번에 무너져내려
그야말로 고기인형 처럼 되어 버린다는 저렴한 설정으로

미연시 유저들의 호응을 사지 못한 망작으로 남게 되었다.




무엇보다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가
보다 현실적인 여동생과 오빠의 관계를 상정하고 싶었던 건지

여동생 히로인의 설정란에
"오빠를 좋아하고 있으나 어디까지나 가족으로서의 이야기입니다"
"이성의 대상으로서 오빠를 좋아한다는 의미는 명백히 아닙니다"
...라고 못박아 놓아서 이 게임의 주된 수요층이라 할 수 있는
친매빠 면시 유저들의 구매 의욕을 확 꺾어 버리고야 말았다.





또한 게임내 최고의 미모를 자랑하는
마마 캐릭터 공략이 불가함은 물론 별도의 H이벤트도 없기에
근친물로서의 소장 가치는 기하 급수적으로 떨어져 버렸다.

분명 누키 지향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에서의 부모님은
결말부의 훈훈한 감동을 위한
따뜻한 가족 포지션으로서의 의의만을 가진다는 소리...





** 게임 총평

"마법소녀의 오빠"는 학교에서 따돌림 당하고 있는 여동생을 통해
왕따 피해자의 참혹한 모습을 카메라로 최대한 가까이서 조명하는 한편
그 극복과정을 담은 따뜻한 가족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내용은 나름 교훈적이긴 하나
꼴림 어필이 중요한 에로게로서의 본분에는 충실하지 못했던거 같다.

때문에 차라리 라이트노벨 쪽으로 기획되었더라면
마이너한 소재의 단편작으로써 조금이나마 먹히지는 않았을까?




여담으로 H씬의 대부분은 히로인들이 능욕 당하는 장면이지만
본편 진엔딩을 본 이후에 에프터 스토리로 진입시
히로인 별로 순애 H이벤트를 하나씩 관람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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