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28] [CLOCKUP] DEAD DAYS
[190628] [클락업] 데드 데이즈
컨테이너 안에서 깨어난 주인공.
이곳에서 그를 지켜보고 있는 이 사람들은 누구일까?
주인공은 170cm 남짓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호감형 외모와 말빨로 수많은 여학우들을 울리고 다니는
이른바 처녀 킬러였다.
그런 쓰레기 주인공을
소꿉이 히로인 마오만이 진정으로 걱정해 주었으나
주인공은 그녀의 말을 무시하며 언제나처럼
한창 발정기 상태인 청춘을 만끽하는 중이다.
결국 학교짱 영태 선배의 여자까지 건드려버린 주인공은
위자료 1000만원을 내놓으라는 그에게 협박 당한다.
그리고 몇 대 쳐맞은 찌질이 주인공은 비굴하게 울먹이며
영태 형님의 제안을 바로 승낙해 버리는데...
결국 영태 형님이 건내준 복면과 총을 들고
야쿠자가 운영하는 카지노를 급습하여 위협 사격을 날렸는데
알고보니 진짜 총이었음 ㅋㅋㅋㅋㅋ
주인공을 복날의 개패듯 걸레짝으로 만들어 버린
야쿠자 형님들은 어떤 조직에서 시켰나며 그를 심문하는데
장난감 총인줄 알았다며 질질짜는 주인공을 보고 어이상실한다.
야쿠자들은 뜾을 돈도 없는 주인공을 용서해 주는 대신
그가 알고 있는 현역 JK들 좀 박게 해달라며 딜을 해오는데
피떡이 된 주인공은 '아싸!'하며 속으로 웃었으나 기쁨도 잠시...
야쿠자 형님들이 주인공의 스맛폰을 훑어보며 지명한 여자아이는
바로 자신의 소꿉이 히로인 "마오"였다.
바로 벌려주는 걸레들과 달리
자신의 본성을 올곧게 바라보며 걱정해준
그녀 마오 만큼은 배신하기 싫었던 주인공은
결국 자신의 목숨과 맞바꿔서
그녀의 처녀를 지키고야 말았던 것이었다.
그렇게 의문의 존재 ???에 의해 다시 부활한 주인공은
퀘스트를 전부 완료하면 죽기 전의 원래의 몸을 되돌려 주겠다는
???의 협박이 섞인 제안에 따라 동료들과 힘을 합쳐
'망령'이란 이형의 존재들과 싸워나가게 된다.
특히 이 부분에선 그로테스크하고 잔인한
클락업 브랜드의 색이 진하게 베어 나오고 있었다.
부활한 사람들의 몸은 마치 스마트 폰과 같은 기계 장치가 되어 버렸다.
평범한 인간들처럼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한다고 체력이 회복되지 않으며
퀘스트 완료 보상으로 ???가 주인공 일행의 몸에 세겨진 바코드를 통해
모종의 에너지를 충전/보급해 줘야만 움직일 수 있다.
(** 남은 에너지 잔량은 바코드에 % 형식으로 표시)
또한, 억지로 부활한 부작용으로
망령을 사냥하는 등 큰 에너지를 소비하면
죽어버린 육체가 자신의 죽음을 부정하고
자신이 아직 살아있다는 증표를 세상에 남기고자
통제 불능의 발정 모드에 돌입하고 만다.
발정 상태에 돌입하게 될 경우
남자는 여성의 자궁에 정액을 마구 쏟아내야만
여자는 남성의 질내사정을 안으로 받아들여야만
몸과 정신이 교미욕에 지배되는 발작을 멈추고
비로소 발정 상태에서 해방 될 수 있다.
처음 게임이 소개되었을때 금발 트윈테일 히로인인 "아이라"는
좀 별로라는 느낌이었지만 소꿉친구 히로인 "마오"가 떡락하고 나니
사실상 이 게임의 에이스라고 봐도 무방할 거 같다.
유사한 캐릭터 디자인과 무기로 금속배트를 사용하는 모습에서
히로인B는 흡사 DC 코믹스의 '할리 퀸'을
어느정도 참고하여 만든 것으로 보인다.
'죠커' 캐릭도 있었다.
동료중 한 사람인 빠박이 형님이 그런데
다른 일행들과 달리 자신이 왜 죽었는지 기억하지 못하고 있고
이 샌님 혼자서만 발정 상태로 돌입하지 않는다는 특이점이 있다.
체험판 분량 마지막 즈음엔 그가 연쇄살인마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더 증폭된다. (** 엔딩 떡밥)
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더 증폭된다. (** 엔딩 떡밥)
첫 난교 이벤트 이후, 여러사람이 뒤엉켜서 난잡하게 4P하는 흐름이 싫었는지
일행들은 발정 상태로 돌입시 그날 정한 짝 하고만
둘이서 섹스를 하자고 합의를 보았다.
이미 임자가 있는 정숙한 남편바라기 유부녀인가?
처음으로 발정 상태에 돌입했을때 처녀를 꿀꺽했던 날라리 JK인가?
그날의 섹스 파트너는 당신의 선택에 따라 결정된다.
참고로, 아줌마는 남편을 생각하면서도 질을 조여오는 음란한 몸을 가지고 있으며
할리퀸 조무사는 튕기면서도 내심 처음을 준 주인공에게 반해버린 듯한 츤데레인 모양...
그리고 양의 탈을 쓴 주인공은 겉으론 동료 여성들을 친절히 대하며 호감을 쌓지만
처녀 킬러였던 자신의 음흉한 본성을 여실히 그녀들에게 투영하게 된다.
즉, 그는 어떻게 이 유부녀를 자신의 육봉으로 함락시킬지 고민하는 한편,
자신에게 순수한 호감을 표해오는 금발 트윈테일을 보고 '발랑까진 주제에...'
식으로 걸레 취급하며 혐오하는 쓰레기 특유의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H씬은 히로인의 거기서 암내가 풀풀 날거 같은
클락업 특유의 눅진눅진한 채색이 더해져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주인공의 간택을 받지 못하는 히로인은
결국 발정 상태에 돌입하여 이성을 잃은채
방망이가 달린 불특정 다수의 남자를 유혹하여 여기에 매달린다는
패배능욕 NTR 비스무리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동료 히로인들이 주인공을 완전히 신뢰하게 되는 후반부에는
그날의 파트너 이딴거 필요 없이 그냥 "먼저 먹는 사람이 임자" 식으로
초반에 정해 놓았던 룰이 의미없어져 버리고 만다.
히로인 마나미와 아이라의 경우
순번대로 주인공을 고기돌림 하거나
급할 경우 3P도 OK하는 식으로
주인공에게 상당히 느슨해진 모양?
메인 히로인 중 유일하게 다른 남자와의 NTR 이벤트가 없는 소꿉이 마오...
차라리 이 장면에서 그의 섹스 파트너가 주인공이 아니라
영태 형님이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왜냐하면 이 작품의 재미와 게임성 자체가 폭망이었기 때문이다.
일단 겉멋만 잔뜩 부리는 중2병스러운 주인공이라서 그런지
텍스트를 통한 감정이입의 몰입도는 상당히 떨어졌고
작중 이렇다할 액션씬도 없고 연출은 밋밋하기에 그지 없었다.
게다가 여러 갈래의 엔딩 또한 급하게 마무리한 느낌으로 허술하게 끝이난다.
다만, 발정 모드 설정을 통해 어떤 식으로 H이벤트가 흘러갈지는
다소 흥미를 자극하는 부분이며
서스펜스한 분위기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한번쯤 잡아봄직한 "킬링타임"용 게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CLOCKUP] DEAD DAYS 간략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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