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27] [アトリエさくら Team.NTR] 愛する妻、真理子が隣室で抱かれるまで~あなたが知らない事、彼がたくさん教えてくれました~
[120427] [아틀리에 사쿠라 팀 NTR] 사랑하는 아내, 마리코가 옆 방에서 안길 때까지 ~당신이 모르는 것, 그이가 많이 가르쳐 주었습니다~
# NTR 미연시 : NTR이 작품의 메인이며 NTR이 스토리의 핵심적 내용으로 대두된다.
# 네토라레 (불륜) : 주인공 몰래 아내인 히로인이 그녀의 직장상사와 관계를 가지고 사랑을 속삭임
# 네토라세 (허용된 불륜) : 주인공의 권유로 아내인 히로인이 그녀의 직장상사와 관계를 가지고, 주인공은 이를 관전
# 히로인의 NTR 상황 보고 / 히로인 시점의 후일담 / 엿보기 시츄
# 네토라레 (불륜) : 주인공 몰래 아내인 히로인이 그녀의 직장상사와 관계를 가지고 사랑을 속삭임
# 네토라세 (허용된 불륜) : 주인공의 권유로 아내인 히로인이 그녀의 직장상사와 관계를 가지고, 주인공은 이를 관전
# 히로인의 NTR 상황 보고 / 히로인 시점의 후일담 / 엿보기 시츄
1. 게임 소개
이 작품은 올해 11월 30일에 발매 예정인 아틀리에 사쿠라의 "사랑하는 아내, 마리코의 불륜고백 ~남편 공인의 진심 불륜 섹스~ (愛する妻、真理子の不倫報告 ~夫公認のガチ不倫SEX~)"의 전작에 해당하는 미연시이다.
발매 예정인 위 게임을 한번 잡아보고 싶지만 그 전작까지 해보는건 귀찮다고 여기고 있는 NTR 취향을 가진 게이머들을 위해 리뷰글을 끄적여 보았다. 자화자찬은 아니지만 이 리뷰를 보면 굳이 게임을 해보지 않아도 전작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을거라 생각한다. (* 원본글 출처 : 디시인사이드 미연시 갤러리)
2. 게임 스토리 요약
1) 도입부
주인공 사스하라 야스시는 에로게 시나리오 작가이다. 무명 시절에는 수입이 일정치 않은 프리랜서 활동을 하며 상당히 고단했던 적도 몇번이나 있었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늘 곁에서 자신을 지탱해 주었던건 다름아닌 아내 사스하라 마리코였다.
마리코는 결코 평탄치 않은 직업을 가진 나와 교제하는 것을 기뻐해 주었고, 흔쾌히 결혼을 승낙해 주었다. 아내의 뒷바라지 덕분에 최근에는 "아틀리에 사쿠라"라는 회사의 메인 라이터로 발탁되어 상당히 안정적인 수입을 얻게 되었다. 앞으로의 인생이란 아직 모르는 것이지만 적어도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라면 무슨 일이든 극복할 수 있으리라 그는 생각했다.
주인공이 몸담고 있는 회사의 일은 3개월 단위로 에로 소프트를 뽑는걸 목표로 다소 살인적인 스케쥴로 진행된다. 마스터 업 시즌에는 2박 3일 동안 회사에 머물며 철야 작업을 하는 것이 거진 의무화 되었다.
그런데 운명의 장난인지 이 철야 시즌마다 아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 부서에서도 마무리 차원의 회식이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올해초부터 파견 근무 형태로 회사에 입사한 마리코는 정직원들의 눈치를 보며 일하느라 그녀 나름대로 고단한 모양. 철야가 이루어지고 있는 늦은 밤, 힘들게 사회생활하며 가정일에도 힘쏟고있는 아내가 생각나 사랑을 듬뿍 담은 문자를 전송했다. 하지만 기분탓일까...? 어째서인지 아내의 답신 문자는 날이 갈수록 늦어지고 무성의해지는 것처럼 보였다.
2) 외도 고백 파트
(쉬어가는 코너) 이걸 꿰뚫어 본다면 당신도 명탐정 코난 퀴즈 1
Q. 다음중 아내 마리코의 외도 상황을 포착할 수 있는 정황 증거가 아닌 것은? (** 정답은 댓글 참조바람)
① 폰 문자에 대한 답장을 곧바로 보내지 않고 다음날이 되서야 답신하는 아내
② 응석을 부리는 등 평소와 달리 묘하게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은 아내
③ 생리가 온지 얼마 안됐다며 관계를 거부하는 아내
④ 자신과 관계를 가진후 왠지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있는 아내
⑤ 잠자리 도중, 무언가 고민거리를 말하려 했지만 이내 얼버무리는 아내
⑥ 관계 직전에 자신이 직접 콘돔을 끼워주고 싶다며 얼굴을 붉히며 부탁해오는 아내
" 미안해요... 여보 "
아내의 외도가 의심되는 상황 때문인지 주인공에게 생애 첫번째 슬럼프가 찾아온다. 마침 게임 프로듀서가 주문한 신작의 스토리 컨샙이 네토라레(NTR)여서 더욱 미칠것만 같았다. 사랑하는 아내가 남편 이외의 수컷의 좆을 맛보고 쾌락에 허덕인다고? 진짜 돌은거 아냐? 결국 제대로 집필 할 수 없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일러레도 빵꾸를 내는 바람에 발매가 1개월 미루어졌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인공은 아내 마리코에겐 이 연기 소식을 숨겼는데, 역시나... 원래라면 철야 작업을 하는 날, 아내는 "일찍 퇴근하고 맥주마시며 쉬는중"이라는 문자를 보낸채 집에 돌아오지 않았던 것이다. 아내는 죄책감이 들었는지 생각보다 순순히 자신의 외도썰을 남편인 주인공에게 풀기 시작했다.
(쉬어가는 코너) 이걸 꿰뚫어 본다면 당신도 명탐정 코난 퀴즈 2
Q. 다음중 아내 마리코가 고백한 내용중 사실과 다른 것, 즉 뻥을 치고있는 부분은? (** 정답은 댓글 참조바람)
① 아내의 바람기 상대는 그녀의 직장상사인 오카다라는 안경잽이 남자이다
② 아내는 외도남과 1년 동안 3개월 단위로 총 4차례의 불륜 만남을 가졌다
③ 아내는 아마도 주인공을 지금도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④ 콘돔을 부착하지 않은 적도 있었지만 아내의 유도로 착실하게 질외사정 매너가 지켜졌다
⑤ 외도남의 물건이 커서 주인공의 것으론 불가능했던 자궁키스로 아내가 가버린 적도 있다
⑥ 외도 2회차의 경우, 먼저 만남을 권유하였던건 외도남이 아니라 아내 본인이었다
3) 네토라세 파트
마리코의 불륜 고백이 이어지는 도중에 그녀는 무언가 재미있는걸 발견하게 된다.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있던 남편의 물건이 흉폭하게 부풀어 오른채 평소보다 배로 커져있던 것이다.
" 혹시.... 흥분한거야? 쿠퍼액, 굉장히 나오고 있다 "
애써 부정하고 있는 주인공의 귀두를 손바닥으로 스윽스윽 어루만지기 시작하는 마리코
" 당신의 거친 입과 달리 여기는 솔직한거 같은데? 그래그래, 착하지 착해 ♥ "
아내의 외도를 포착한 지금 이순간 만큼은 자신이 절대적인 우위에 서있음이 분명할 터인데... 지금껏 알지 못하고 있던 어떤 쾌감에 휩싸여 버린 주인공은 어떻게 해서든 아내의 외도썰을 듣고 싶어하는 을(乙)의 입장이 되어 있었다. 마리코도 주인공이 보여주는 반응이 신선했는지 다소 과장된 MSG를 첨가하며 외도썰을 즐겁게 풀어나가기 시작했고, 흥분이 극에 달한 주인공은 아내의 핸드 쉐이크에 이끌려 몇번이나 절정에 이르렀다. 그는 네토라레 성벽에 눈을 뜨고만 것이다.
그렇게 극적으로 화해를 한 두 사람은 더욱 자극적인 상황극을 연출해 보기로 하였다. 마리코의 내연남을 집으로 초대해 아내가 그와 단둘이 안방 침실에서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지켜보기로 한 것이다. 물론 남편이 보고있다는 사실은 내연남에게는 비밀.
" 저기... 진짜로 괜찮은거야? 그 모습을 보면 당신, 상처 받을지도 몰라. 지금이라면 아직 멈출 수 있어 "
" 그래... 정말 괜찮아. 나는 신경쓰지 말고 언제나 대로의 모습을 보여줘 "
" ...야스시가 그런 나를 보고 싶다면... 나, 아내로서 노력해 볼께 "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듯 진한 애정 키스를 나누었다. 이윽고 불청객이 왔음을 알리는 초인종이 울렸고 본격적인 네토라세 플레이가 시작된다.
아내는 마치 진짜로 사랑하는 애인을 대하듯 그 남자를 다정요염한 목소리로 반겨주었다. 그렇게나 설레임이 느껴지는 아내의 목소리는 지금껏 그녀와 교제하면서 한번도 들어 본적이 없었기에 내 마음을 단단히 조여왔다. 내연남인 오카다는 자신과 정반대 타입의 남자로 풍체에서부터 당당한 자신감이 묻어나 보였다. 침실에서는 어느새 나밖에 모르고 있어야할 마리코의 달콤한 신음소리가 녀석의 혓바닥에 의해 연주되고 있었다.
" 좋아합니다... 치프(chief)... "
거짓말이야... 이, 이런것은 거짓말이야... 마치 자신과의 섹스는 장난이었다는 듯, 아내는 한껏 발정난 목소리로 절정의 신음을 뱉어냈다. 나는 조심스레 살짝 열려있는 안방 문의 틈새로 얼굴을 대어 보았다. 그리고 그곳에는 내가 모르는, 내 아내가 있었다. 마리코는 일순간 눈웃음을 지으며 나를 반겨주었고, 나를 도발하듯 허리를 들썩이며 내연남의 물건을 더욱 깊숙히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 사건 이후, 금이 가있던 주인공 부부 사이의 금슬(琴瑟)은 완전히 회복되었다. 그간 남편과의 섹스를 급구 거부하고 있던 마리코는 그 날을 경계로 일절 거부함 없이 오히려 적극적으로 주인공에게 안기고 싶어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주인공 쪽에 문제가 생겼으니... NTR이 아니면 더이상 발기하지 못하는 몸이 되어버린 것이다.
주인공은 죽어버린 자신의 똘똘이를 살리려면 마리코와 그 남자가 하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지켜봐야 할거 같다고 고개숙인채 말했다. 충격적인 그의 발언에 이번에는 천하의 마리코조차 흠짓 놀라는 눈치. 어쨌든 주인공은 마리코의 주선으로 직접 오카다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그는 두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① 자신과 마리코의 불륜 행위를 방해할 수 없도록 "전신 구속" 상태로 관람해 줄 것
② 도중에 당신이 멋대로 사정해 버릴경우, 나 역시 마리코에게 마음껏 "질내사정"하겠음
' 살려야 한다 '
죽어버린 좆이 부활하지 않는 이상, 사랑하는 마리코와의 성생활은 앞으로도 기대할 수 없다. 결국 주인공은 조건부 질내사정 허용이라는 엄청난 하이 리스크가 포함된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마음먹는다. 웃프게도 네토라세 플레이가 시작되고 내연남의 손을 꼭 잡은채 애교를 부리는 아내의 모습을 보자 벌써부터 발딱 서기 시작했다. 모텔에 도착하여 구속당한 주인공에게 아내 마리코가 복잡한 표정으로 슬며시 다가와 그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귀뜸해 주었다.
" 약속 기억하고 있어? 야스시가 가버리면, 오카다 치프가 내 안에 마음껏 사정해 버릴거라는 약속... "
" 나, 당신을 믿고 있으니까... 참지 않으면 안돼요? "
마침내 사랑하는 아내 마리코를 둘러싼 두 남자의 최후의 대결이 펼쳐지려 하고 있었다.
4) 결말부
주인공의 바람대로 두 사람은 후배위 체위로 깊숙히 연결된채 주인공의 바로 앞에서 서로간의 사랑을 과시해 왔다. 그 자극적인 광경에 바로 나와버릴 것만 같았지만 주인공은 죽기살기로 몰려오는 사정감을 참고 있었다. 그렇게 있는 힘껏 노력하고 있는 남편의 기특한 모습을 보고있던 마리코는 소악마 같은 미소를 짓더니...
" 응후후... 포상으로 조금 빨아 줄께요 "
팽팽하게 부풀어 올라있던 페니스에 미지근한 혀의 감촉이 휩쌓여 왔다. 지금껏 이렇게 기분이 좋았던 펠라는 없었을 것이다.
" 아... 아아앗... 어째서... 마리코... 마리코오...!! "
...아마 1초라도 더 마리코에게 빨렸다면 틀림없이 매챠쿠챠 사정해 버렸을 것이다.
" 자위를 좋아하는 당신을 위해서 이런 것도 사왔어. 부디 내 보지 대용으로 마음껏 느껴줘 ♥ "
사랑하는 아내 마리코는... 어째서인지 태도를 돌변하여 나를 사정시킬 생각으로 가득차 있었다.
" 그, 그만둬... 제발 그만둬 줘...!! "
" 가도 좋은 거야... 아니, 우리 함께 가버리자 ♥ "
" 그, 그렇지만... 내가 가버리면... "
" 응, 치프의 새하얀 씨앗이 내안으로 듬뿍 들어와 버린다 ♥ "
" 마, 마리코...! 안돼, 안된다. 그것 만큼은 절대로 안돼...!! "
" 저기, 억지로 참을 필요 없다니까? 빨리 편안해 지세요. "
" 당신, 정말로 좋아하잖아? 네.토.라.레 당하는거 ♥ "
결국 나지막하게 속삭이는 마리코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주인공은 인생 최대의 정액를 허공에 쏟아내 버리고 말았다.
" 사랑하고 있어요... 야스시... 츄웁 "
절망한듯 고개를 떨궈버린 주인공의 뺨에 마리코가 살며시 키스해 주었다.
주인공의 사정을 확인한 오카다는 더욱 빠르게 허리 움직임을 가속화하였고,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맹세한 내 아내 마리코의 몸 안에 대량의 정액을 주입하며 사정의 기쁨을 만끽했다. 마리코 또한 황홀한 표정으로 그와의 질내사정을 충분히 음미하고 있었다. 그것은 남편인 나조차 몰랐던 그녀의 본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아직 부족하다는듯 서로를 강하게 끌어안았고 체위를 몇번이나 바꿔가며 정열적인 섹스를 이어갔다. 어떻게 해서든 그 애정행각을 멈춰보려고 했지만, 나를 속박하고 있는 구속물은 의외로 튼튼해서 꿈쩍도 하지 않았다. 아내의 질과 자궁 내부는 이미 녀석의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고 연이은 피스톤질에 그 정액이 역류하며 그녀의 구멍 밖으로 나오기까지 하였다.
" 그, 그만... 더이상은 마리코의 몸이 버티질 못해... "
" ...명색이 남편이라는 사람이 아내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계시는 군요. 마리코는 여기서부터가 진짜랍니다? "
" 하아... 하아... 하아... 미안해요, 여보 ♥ "
" 몹시 실례했습니다 "
길고 긴 영겁의 지옥과 같았던 시간이 끝나자, 내연남은 의외로 신사적인 태도로 구속구에 묶여있는 주인공을 풀어 주었다. 몸도 마음도 갈갈이 유린된 주인공은 그정도로 정액을 토해냈으니 아내의 임신은 확정이라며 내연남에게 따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말에 오카다는 살짝 놀란다. 그는 자신이 내걸었던 조건을 수락해주는 대신 마리코 역시 사전에 필(피임약)을 복용한 채로 섹스 할거라는 조건을 그녀로부터 통보받았고, 남편인 주인공도 당연히 그 사실을 알고 있었을거라 생각하고 있던 것이다.
이어 어쩌면 네토라레 성벽을 가진 당신을 더욱 만족시켜 주기 위해 이를 숨긴고 있었던 건지도 모른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나아가 부부관계는 무엇보다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기 때문에, 당신의 모든 것을 거짓없이 마리코에게 털어놓고 동시에, 그녀가 떠안고 있는 고민도 함께 들어주면서 부부간의 신뢰와 믿음을 돈독히 쌓아 올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거 같다고 진지하게 귀뜸해 주었고, 방해꾼인 자신은 이제 그만 사라지겠다고 말하며 쿨하게 모텔 밖으로 떠나갔다.
아무리 일 때문에 바빴다고 하지만 그간 외로워하고 있는 아내를 방치하고 있던 것은 사실이다. ...물론 그것이 아내의 바람기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 있다고 말할 순 없겠지만, 그렇지만 "내가 좀 더 마리코를 소중히 여겼더라면" 우리 부부의 관계는 지금보다 더 끈끈해져 있었을지도 모른다. 곤히 자고 있는 아내의 머리를 어루만지면 만질수록 사랑스러움이 복받쳐와, 나는 어느새 지금까지의 아내의 외도를 완전히 용서해 주리라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있었다.
이후 나와 마리코는 부부로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지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였다. 나의 성벽, 마리코의 희망... 본심을 숨김없이 털어놓은 대화는 몇날 몇일 동안 계속 이어졌다. 나는 마리코를 사랑하고 있고, 마리코 또한 여전히 나를 사랑하고 있음을 재확인 하였다. 그렇지만 그 사랑은 이전과 다른 형태의 삐뚤어진 모양을 하고 있었다.
오늘은 나의 생일이다. 마리코는 나에게 생일 선물을 기대하라고 있으라고 말하며 일찍 출근을 하였다. 그리고 상당히 늦은 저녁이 되서야 돌아온 그녀는 당신이 제일 기뻐할거 같은 선물을 만들어 왔다며 한장의 DVD를 건내주었다. 그 DVD에는 모텔로 보이는 장소에서 아내가 남편이 아닌 어떤 건장한 남자의 위에 올라타 신나게 엣지를 즐기고 있는 영상이 담겨져 있었다.
" 어때? 내가 열심히 만들어 온 최고의 생일 선물, 마음에 들었어? "
" 마리코... 마리코! "
" 꺄앗 ♥ "
마치 당장이라도 강간해 버릴거 같은 기세로 아내의 슈트를 벗기기 시작했다.
" 사랑해... 마리코, 정말로 사랑하고 있다! "
" 나도 정말 사랑해요... 야스시 ♥ "
- END -
3. 여주시점 후일담
" 귀, 귀를 좀 빌려 주세욧. 여기서만의 비밀이에요, 아시겠어요...? "
" (매우 작은 목소리로) ...사실, 지금까지의 섹스 중에 제일... 그이랑 하는 것보다 훨씬 기분 좋았다 ♥ "
본편에서 아내의 외도 사실을 주인공이 발각하기 전까지의 에피소드를 게임 클리어 이후에 오마케를 통해 히로인 시점의 후일담 이벤트 형식으로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게임의 본방은 본편 스토리가 아니라 여주 시점의 후일담 이야기라고 대놓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후일담 이벤트가 가지는 의미가 매우 크다. 무엇보다 본편과 비교해 보았을때 히로인의 갭이 상당하다. 본편에서 주인공 시점으로 바라보는 히로인이 다소 얌전하고 정숙한 느낌의 부인인 느낌이라면 후일담에서의 히로인은 그야말로 "사랑을 하고 있는 소녀"다. 이른바 불륜의 본질을 작가가 정확하게 꿰뚫어보고 있던 것이다.
아내 신분에서 해방된 히로인이 소녀의 마음으로 돌아가 네토리남의 작업질에 꽁냥꽁냥 거리는 모습이나, 정사 후에 그와 나누는 (주인공에게 끝까지 밝히지 않은) 둘만의 진솔한 대화에서 묘한 질투심이 느껴지기까지 한다. 본편 스토리에서 다소 옅었던 히로인의 배덕감 묘사도 후일담에 들어와선 아주 탁월하게 이루어진다. 쉽게 말해, 본편에서의 딸 포인트가 20 수준이었다면 후일담에서의 딸 포인트는 80 정도로 훨씬 더 높다.
특히 고정 카메라 시점으로 진행되는 2번째 불륜 후일담이 대박 of 대박이었다. "오늘 밤은 너를 재우지 않겠어"라는 느끼한 멘트로 시작되는 이 이벤트는 단순히 시간의 흐름만을 표현한게 아니라, 섹스의 완급을 조절해가며 점차 변화하는 히로인의 애정도, 타락도, 심리 상태를 아주 잘 묘사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퇴실 직전에 갑자기 다시 불이 붙어서 수화기 너머로 연장을 외쳐대는 발정난 히로인의 목소리 연기가 ㅗㅜㅑ... 고정 카메라 시점의 NTR 연출이 취향인 네토라레 게이머가 있다면 꼭 한번 확인해 보길 바란다.
최후의 불륜 후일담에서는 네토리남이 지금의 남편을 버리고 자신과 결혼해 달라며 진심을 다해 아내를 공략해 온다. 평소 주인공과 페밀리 레스토랑만 오가던 히로인으로선 네토리남이 선사하는 고급 레스토랑의 와인은 정말 달콤했다. 그에게 있어서도 마리코는 특별한 존재였다. 그녀는 만성 지루인 자신을 빠르게 가버리게 만드는 유일무이한 여성이었으니까.
쉽게 가는 체질이지만 삽입감을 오래도록 느끼고 싶은 여자와 지루기가 있지만 사정감을 만끽하고픈 싶은 남자의 궁합은 최고였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마리코도 아주 신중하게 그리고 매우 심각하게 주인공과 내연남 사이에 누구를 택해야할지를 두고 고민에 빠진다.
결국 히로인이 마지막에 택한 남자는 바로... 주인공이 아닌 내연남이었다. 어느순간부터 자신의 곁에서 진심 피스톤질로 사랑을 속삭이는 내연남에 대한 연정이 더 커져버렸던 것이다. 마리코는 주인공의 아내라는 증표인 결혼반지를 빼낸뒤 내연남과 불과같이 뜨겁고 애정이 듬뿍 담겨있는 사랑의 섹스를 나누게 된다.
" 사랑하고 있습니다... 치프, 사랑하고 있습니닷. 누구보다, 당신을 가장 사랑하고 있는 거에요오오 ♥ "
" (미안... 해요... 당신... 전... 저는... 몸 뿐이 아니라, 마음까지 치프의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미안해요...) "
하지만 운명의 장난인 걸까? 이 모든게 서프라이즈 깜짝 쇼였다. 내연남은 히로인의 배덕감을 돋우기 위한 "그런" 플레이를 해보기 위해 거짓말을 하였던 거라고 밝혔다. 물론 자신은 지금도 마리코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지만, 그녀가 지금껏 키워온 행복까지 싸그리 무너뜨리는건 원치 않는다며 만약에 현재의 남편인 주인공하고의 트러블을 해결하지 못하여 불화가 커져 헤어지게 되었을때 그때는 부디 다른 누구보다 자신을 먼저 찾아와 준다면 정말 기쁘겠다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날린다.
그런 내연남의 모습에 히로인은 '이사람은 진짜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며 마지막으로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그에게 들려주었다.
" 만약에... 정말 만약에 그이보다 치프를 먼저 만났더라면, 저는 반드시 치프 쪽을 택했을거라 생각해요 "
" 하지만 저는 결혼한 몸입니다. 저에겐 이미 사랑하는 남편이 있습니다. 치프의 기분에 응해줄 수 없어서 미안해요... "
ㄴ 정리하자면 "수컷 자체로선 네가 더 끌리는데, 나는 현재의 남편(주인공)하고의 결혼에 만족하고 있고 그와의 생활에 더 충실하고 싶다" 정도의 의미로 해석 가능
이렇게 두 사람은 순간적인 불장난으로 탈선의 쾌락을 만끽했지만, 결국 히로인의 의견을 존중하여 서로에 대한 마음을 접고, 불륜관계를 정리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히게 되었던 것이다. 이 후일담이 끝나고 게임 스토리는 본편 "2) 외도 고백 파트"로 이어진다.
4. 게임 감상 및 마무리
(단편 기준) 한발 찍싸고 끝인 여타 NTR 작품과 달리 나름 여운이 남는 작품이었다. 2012년도에 제작된 로우 프라이스 급의 작품인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괜찮은 퀄리티라 생각.
내연남이었던 직장 상사가 히로인을 빼앗은 쓰레기인건 분명하나, 마냥 미워할 수 없는 나름의 개념을 갖춘 캐릭으로 묘사되었다는 점이 특이하고, 주인공에 대한 마음이 한번 N남에게로 떠나 버렸던 히로인이 마지막에 와서 다시 주인공을 선택해 준다는 식의 전개는 얼마 없는 소프트 NTR 작품 중에서도 정말 극소수에 불과한 희귀 케이스가 아닐까 한다. (* 소프트 NTR의 히로인은 대개 주인공만을 일편단심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강하니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11월 30일에 이 작품의 후속편이 발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솔직하게 전작과 동등한 수준의 퀄리티로 나오긴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해보면서 느꼈다. "이 작품은 정말 넘사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