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게임속 등장인물들은 가상가공의 캐릭터로 제작자가 공인한 "성인"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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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7] [Alice Soft] ドーナドーナ いっしょにわるいことをしよう
[201127] [엘리스 소프트] 도나도나 : 같이 나쁜 짓을 하자
▲ 도나도나 PV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송아지에 유대인의 슬픈 운명을 빗댄 노래를
(그리고 현재 미국을 필두로 전세계를 쥐락펴락하는 그 유대 민족의 곡을)
타이틀로 내세우고 있을 정도로 자극적이고 도발적인 게임 "도나도나"
1. 도나도나 : 게임 시놉시스
세토내해에 인접한 기업도시 [ 아소기시 ]
이곳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특정 기업에 의해 모든 것이
통제당하는 삶을 살고 있지만 아무런 불만도 의문도 없이
주어지는 평화를 누리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 고결한 거리에도
[ 항아 ]라고 불리는 불순분자가 존재했고
무기를 들고 사람이나 물건을 빼앗는 [ 히토카리 ]
몸으로 자금을 조달 할 수 있는 [ 하루우리 ] 같은
도시 질서를 부정하는 행위를 반복하는 그들이었다.
그렇게 점차 세를 불려가는 [ 항아 ]와
그 존재를 어떻게든 말소하려는 [ 아소기 중공업 ]
그리고 곧 다가올 [ 탄생제 ]가
이 모든걸 집어 삼키면서
거리는 크게 요동치기 시작한다.
** 한자 뜻풀이
1) 아소기시 (亜総義市) = 몽땅 억압하는게 정의인 도시
2) 항아 (抗亜) = 압제에 저항함
요컨데 돈이 곧 권력으로 이어지는 경제 만능주의에 빠져 독재에 가까운
특정 유력 가문 주도하에 다른 중요한 가치들이 도외시 되고 있는
현대 일본사회의 경직된 모습을 풍자하고 있다.
2. 도나도나 : 세력 일람
(1) 아소기 중공업 (亜総義重工)
아소기 중공업은 일본 GDP의 20%을 차지하고 있는 굴지의 기업이다.
그리고 이 회사와 무관한 아소기시의 시민은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도시 전체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중이다.
아소기 중공업의 백두혈통, "야마모토 일가"는
시민들과 별도의 공간에서 그들의 알현조차 허용하지 않는 호화 생활을 누리며
오늘도 아소기시에 거주중인 개돼지 가축들의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그들은 공권력을 뛰어넘는 강력한 법적권한에 경 · 중장비로 무장한
사설 경찰 조직을 운영하며 거리의 치안을 유지하고 통제한다.
(2) 플랫 (FLATTT)
돈벌이를 위해 거리의 어둠에 숨어 암약하는 클랜으로
이를 관철하기 위한 폭력적인 수단도 물론 준비되어 있다.
플랫의 전 리더 3명이 연달아 행방불명이 되었을 정도로
조직 내부에서도 권력 싸움이 치열하고 권모술수에 능통하다.
최근 다른 클랜들간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현 리더인 무라사키는 어떤 "용병"들을 고용했다고 한다.
(3) 시노노메파 (東雲派)
아소기시의 옛 지명인 "시노노메"의 이름을 딴 최대 항아 클랜.
아소기가 도시를 점거하기 전 도시의 지도층이었던
"미부 가문"을 중심으로 형성된 야쿠자 조직으로
타도 아소기를 위해서라면 목숨을 걸 각오가 되어있다.
본인들을 제외한 나머지 클랜을 근본도 목표도 없는
단순한 양아치 집단 정도로 취급한다.
(4) 나유타 (ナユタ)
주인공 "쿠마(곰)"가 소속된 클랜.
나유타의 리터 "자파(잡놈)"를 필두로
아소기 중공업의 압제를 타도하겠다는 혁명을 목표로 삼고있다.
하지만 정작 리더 자파는 복잡한 계획 따윈 싫어하는 기분파이기에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꼴리는 대로 활동하는 자유분방한 집단이다.
결성된지 얼마되지 않은 아소기시의 최약체 클랜이지만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우수한 동료들을 추가로 영입하며
점차 무시할 수 없는 항아 조직으로 발돋움해 나간다.
자파와 쿠마 이외의 원년멤버로는
키라키라(반짝반짝), 포르노(음란물), 토라타로(호랑이 동자)가 있으며
아소기 중공업에 적대하는 각기 나름의 이유로 나유타에 들어왔다.
(5) 번외 : 협력과 통수
각 클랜들은 평소 서로를 적대하며 대립각을 세우지만
때때론 각자의 목적을 위해 협력하여
아소기시의 경비조직에 맞서기도 한다.
어제의 동료는 오늘의 적이란 말이 있듯
배신과 배신을 거듭하는 뒷세계의 특성상
항상 뒤통수를 조심해야 할 것이다.
3. 도나도나 : 게임 진행방식
(1) 밤일
여자아이를 납치하거나 아이템을 절도하는
전투 파트 [ 히토카리 ]와
사로잡은 여성 인재의 몸을 굴려 돈을 버는
경영 파트 [ 하루우리 ]를 반복하며
전력을 비축하여 보다 강력한 적들에게 도전해 나가도록 하자!
** 용어 뜻풀이
1) 히토카리 (ヒトカリ) = 한탕 뛰기 = 약탈
2) 하루우리 (ハルウリ) = 봄 팔이 = 매춘
① 히토카리
연장을 챙겨서 번화가로 출동!
베고 쏘기를 반복하며 여자아이와 아이템을 갈취하자.
사로잡은 여성 인재의 외모와 특징은 지역에 따라 다양하다.
기호의 사냥터를 파밍하는 것도, 새로운 장소를 탐험하는 것도 가능.
▲ 히토카리 배틀 영상
배틀은 턴제로 이루어지며 멤버들을
무제한으로 스왑해가며 싸울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하여
다양한 사거리의 공격을 적절히 섞어가며 적을 처치해 나가면 된다.
여성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선 반드시
다른 적들을 처치한 이후 여자아이에게 막타를 날려야 한다.
경우에 따라선 황금빛을 띄는 인재를 GET 할 수 있는데(**포켓몬 패러디)
이들은 "유니크 히로인"으로 불리며 일반 인재보다 능력치가 높다.
유니크 히로인들의 경우 각기 나름의 HCG와 서브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
뒤에 이어서 설명할 하루우리(경영) 파트에서 핵심 인재로 활약한다.
② 하루우리
잡아 온 여자로 클랜 운영에 필요한 자금 조달!
어둠의 접객으로 손님들의 팁을 두둑히 챙기도록 하자.
** 하루우리 스탯
1) 룩스(LKS) : 외모, 기본적으로 손님은 룩스 랭크가 더 높은 여성을 선택한다
2) 테크닉(TEC) : 성적기술, 랭크가 높을 수록 벌이가 늘어난다
3) 멘탈(MEN) : 정신력, 멘탈이 D랭크 이하로 떨어지면 자포자기 상태에 돌입한다
자포자기 상태인 경우 수입이 100엔으로 고정되며, 원상태로 복구하는 건 불가능하다
하루우리 영업에 성공하면 기본적으로 인재의
테크닉 스탯은 오르고, 룩스와 멘탈 수치는 깎인다.
때문에 장기적으로 테크닉 보단 룩스와 멘탈 케어가 중요하다.
손님에따라 특수 취향의 성벽을 가지고 있기도 하며
이 경우 해당 특성을 보유한 여성을 룩스(LKS) 스탯에 우선하여 선택한다.
예컨데 거유(巨乳) 취향인 손님은
룩스(LKS) 스탯이 S인 여성보다 룩스 스탯이 C랭크에 불과하지만
거유(巨乳) 특성을 가진 인재를 우선적으로 지명하게 되는 식의 기믹이다.
그리고 특성 종류에 따라 하루우리 영업후 인재의 스탯을
추가로 떨어뜨리거나 역으로 이롭게 상승시키기도 하므로
긍정적인 특성을 부여하는 손님의 경우 가능한 붙잡는 것이 좋다.
오마케 란을 통해 임의의 스탯과 특성을 보유한
인재와 손님을 커스텀하여 게임 안에 추가시킬 수 있다.
커스텀 인재의 경우 각 클랜에 랜덤하게 배정되며
적 클랜의 인재는 하루우리 도중 "포획 로프"와 같은 아이템을 이용해
나유타의 인재로 납치, 아군 인재로 영입이 가능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그밖에 2회차부터는 나유타 멤버들도 하루우리에 투입시킬 수 있으며
하루우리에서 영업에 성공할 경우 히로인들의 고유 신음 소리가 출력된다.
(남성 멤버들도 영업 가능하지만 BL 취향이 아니라면 굳이 쓸 이유는 없어 보인다...)
하루우리의 경우, 파쇄일과 사은일이라는 손님들이 몰려오는 날이 있다.
파쇄일은 인컴 랭크가 높은 손님이 방문하여 고수익을 낼 수 있으나
그들 중 상당수가 여성 인재의 하루우리 스탯을 대폭 떨구거나
디메리트가 큰 특성을 부여하기에 여러모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 할 수 있다.
반면, 사은일의 경우 인컴 랭크는 그리 높지 않지만
여성 인재의 하루우리 스탯을 올려주거나 메리트가 있는 특성을 부여하는
손님 위주로 방문하기 때문에 여성 인재를 케어하는데 적절히 활용하면 좋다.
상점을 통해 여성 인재들의 능력치를 강화하는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설비 투자를 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하루우리를 운영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파격할인을 하는 행사일이 있으니 이 날을 노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
만약 일정 금액 이상을 결제하여 당당히 큰 손이 된다면
상점 누님께서 모종의 에로 서비스를 해주기도??
그리고 접객을 할 경우 일정 확률로 임신을 하게 되므로
인재들에게 정기적으로 피임약을 복용시키는 것이 좋다.
피임약은 주로 히토카리 병원 맵을 통해 파밍하거나
상점에서 랜덤한 확률로 판매를 하고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2) 낮일
동료들과는 [ 필링 (Feeling) ]으로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어
함께 전투하거나 데이트를 즐길수록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진다.
필링 Lv이 상승하면 동료의 능력치가 업그레이드 되거나
경우에 따라선 야릇한 이벤트가 발생하기도 한다.
(남자 멤버와는 에로 시츄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매우 안전)
인과응보, [ 히토카리 ]나 [ 하루우리 ] 같은
나쁜 짓을 하면 당연히 벌이 따르는게 인지상정!
동료들이 적에게 납치되는 등 위기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만약 곧바로 도우러 가지 않는다면 그녀들에게 엄청난 일이!
상상만 해도 끔찍한 무언가가 발생하므로 절대로!
무슨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남자 멤버의 위기는 적당히 힘내자)
▲ (NTR) 키라키라 패배능욕 H씬
총 앞에서 자존심도 주인공에 대한 사랑도 버린채
마음에도 없는 N남에게 생존 봉사를 하며 애교를 부려오는 히로인
▲ (NTR) 엘리스, 야미 자매의 패배능욕 H씬
적 클랜원들에게 하루종일 돌아가며 씨뿌리기를 당한 자매
구출하러온 주인공에게 눈물을 흘리며 안겨오는 엘리스를 껴안은채
엘리스와 달리 자신은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니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애써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휘청이는 야미를 보며 왠지모르게 가슴이 아파왔다.
4. 도나도나 : 게임 총평
물론 게임 자체적으로 시민에 대한 통제가 당연시되는 자본 독재사회에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의 이중적인 행태를 꼬집으면서
주인공 나름의 죄책감을 느끼는 듯한 묘사도 분명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같이 나쁜짓을 하자"라는 부제에 상응하는 납치, 절도, 매춘 등
반사회적 비도덕적 행위를 거리낌 없이 벌이는 나유타 일행의 모습 때문에
진입장벽이 나름 높은 미연시라고 할 수 있다.
원색 위주의 채색을 가미한 독특한 그림체에 녹아든
흥겨운 BGM과 괜찮은 전투 및 육성 파트는
도나도나의 게임성을 돋보이게 만드는 요소들이다.
하지만 중반 이후부터 동일 패턴으로 이어지는
지루하고 반복적인 하루우리가 사실상 강제되어
게임의 재미를 늘어지게 만들기 때문에
적 클랜의 아군 인재 강탈이나 공작 이벤트를 가미하는 등
경영파트에 대한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예컨데 아군 히로인들이 적 클랜에 납치되어 상대측 하루우리에서 강제 근무하고
그녀들을 구출하기 위해 몸값으로 큰 돈을 지불해야 한다거나
적의 영업점에 쳐들어가거나 방어하는 구역 싸움, 영역 땅따먹기 등의 시스템이 있었으면
이렇게까지 지루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밖에 히로인 키쿠치요가 도나도나 게임 속 본인의 최애 캐릭이긴 하지만
게임 생태계를 파괴시킬 정도로 너무 대놓고 밀어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별떨구기(광역딜링), 눈부심(단일딜링), 나선 뚫기(2회 공격), 거스르기(HP1로 버티기) 등
미칠듯한 성능의 사기적인 패시브, 액티브 스킬 구성은 말할 것도 없고
다양한 코스튬 CG는 물론, 본인 관련 이벤트에 게임내 유일한 3P 씬까지 보유하고 있다.
끝으로 유쾌한 전개에 후속편 떡밥을 뿌린 엔딩으로
도나도나 2편 출시가 무척이나 기대되는 바이나,
하필 도나도나의 메인 원화가인 "교카이" 씨가 2021년에 회사를 퇴사하였고
앞으로 엘리스 소프트는 WEB 게임 초앙대전에 올인할 것으로 보이기에
큰 아쉬움이 남는 수작 미연시라 할 수 있다.
[Alice Soft] ドーナドーナ 심층 리뷰 - 같이 나쁜 짓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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