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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7일

[アトリエさくら] セックスレス 地味妻が不倫に走った理由 간략 리뷰


** 본 리뷰에는 다량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191129] [アトリエさくら] セックスレス 地味妻が不倫に走った理由
[191129] [아틀리에 사쿠라] 섹스리스 수수한 아내가 불륜에 빠져버린 이유



1. 게임 소개

히로인 "미카미 리코"
좀처럼 밤일을 해주지 않는 남편 "미카미 키요시"로 인해
섹스리스로 고통받고 있는 34세의 전업 주부이다.

한편 그녀의 옛 동창생인 "고토 토시아키" 또한
10살 연하의 미인 아내가 있음에도
아무런 육체적 결합이 없는 섹스리스인 상태.

15년 전, 단지 학교 독서실에서 함께 공부하거나
서로의 집을 오가면서 스터디를 하는 정도였던
너무 깊지도 그렇다고 너무 옅지도 않은 친구 사이로
일반적인 연인 관계와 조금 거리가 있던 두 사람은
어느날의 동창회를 계기로 다시 재회하게 되었다.



외로운 유부녀와 유부남의 만남.
서로의 섹스리스 결혼 생활로 쌓인 불만을 공유하며
급속히 사이가 가까워진 두 사람은
"어떤 사건"을 계기로 마침내 불륜 관계로 불타올랐으니...

매번 이번이 마지막 섹스, 최후의 만남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섹스리스로 인해 묵혀두었던 두 사람의 육욕은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2. 주요 장면

** 섹스리스 생활에 지친 유부녀의 불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번 아틀리에 사쿠라의 신작은
이른바 "관능 소설"을 읽는 느낌을 플레이어에게 온전히 전달하고자

여타 작품과 달리 대화 박스 창을 이용하지 않고
전체화면에 텍스트를 삽입함으로써
히로인 시점의 사건 전개를 생동감 넘치는
일기의 형식으로 읽히도록 유도하고 있다.



" 아, 안 돼... 그렇게 지긋이 보지 말아줘... "

문득 눈을 떠보니, 토시아키가 내 얼굴을 가만히 응시하고 있었다.

" 예뻐. "

" 거, 거짓말...! 아앗, 후~아♥ 아아앗...♥ "

이미 30대 아줌마가 되어버린 나를 보고 예쁘다고 할 줄이야...

줄곧 잊고 있었던 그 울림에 굳어있던 내 얼굴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마치 흐트러진채 음란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AV 여배우 같이...



" 하앗... 하아아... "

겨우... 끝났다...

굉장했지... 정말로...

상상하고 있던 것 이상으로 기분이 좋았다.

" 조금 쉴까? "

" 응... "

절정의 여운에 잠긴채, 그의 팔을 베개 삼아 드러누었다.

기분 좋은 피로감이 전신에 퍼져 간다.



** 히로인과 그녀의 남편 모두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고 있으나
본능적인 욕구에 대한 온도차이로 항상 엇갈려 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마케에서 시나리오 라이터는
주인공과 히로인이 겪고 있는 이런 섹스리스 문제를
심리학자인 프로이트와 융의 학설 대립에 비유하고 싶었음을 명시했다.

육욕 해소의 성행위를 원만한 부부관계의 절대적인 조건으로 생각하는 히로인(프로이트 관점)과
섹스를 배우자를 사랑하는 여러 방법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여기는 남편(융 관점)의 시각 차이가
화학반응을 일으켜 "불륜"이라는 의도치 않은 결과물이 만들어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 미안, 실은 착용하고 있었어, 분명하게 말야. "

" 뭐? 그럼 처음부터... 콘돔을 끼고 했던 거야? "

" 그래, 얇고 삽입감 좋은 신제품이 출시됐다 하길래, 몇 개 구해왔지~ "

...이해가 따라가지 않는다.

엣... 그러면...

조금 전까지의 나는... 도대체...



** 이후 생으로 즐길게 아니라면

얕고 질좋은 비싼 콘돔을 쓰는게 여러모로 좋다는

나름 공익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는 H이벤트가 이어진다.



의식하고 있으면, 역시 생으로 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감각이 있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던 고무에 비하면, 현격히 기분 좋은게 사실.

" 이, 이거... 확실히, 끼고 있다고 말해주지 않으면 눈치 못채겠는걸♥ "

" 그래, 리코는 이 콘돔이 정말 마음에 들었나봐? " 



" 마지막 이니까... 오늘은 토시아키가 원하는 건 뭐든지 OK이려나. "

" 그럼, 우리 한번쯤은 고무 없이 해볼래? "

" ...그건 안돼. "

그와 생으로 하면 어떤 느낌일까 하는 호기심이 살짝 들긴 했지만...

역시 그이 이외의 아이를 가지는 것 만큼은 절대로 안된다.



** 비밀스러운 만남을 통해 2년 이상을 이어온
섹스리스의 스트레스에서 해방된 히로인은
섹스 파트너의 조언에 따라 평소 즐겨 쓰던 못난이 안경을 벗어 던지는 등
보다 성숙미 넘치는 매력적인 여성으로 거듭나게 된다.

또한 그간 엇갈려 왔던 남편하고의 오해도 전부 풀고 화해를 하게 되면서
더이상 남편 대용의 불륜 섹스를 할 필요가 없어지게 되었다.

결국 최후의 고별 섹스를 끝으로
앞으로 자신은 진정으로 사랑하는 남편하고만 박을 거라며
구멍친구와의 부적절했던 불륜 관계를 쿨하게 정리하는 우리의 히로인.



** 그러나 2박 3일 동안 이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결혼 기념일 전후의 풋풋한 아이 만들기 여행을 앞두고
남편은 회사에서 급한 일이 터져버렸다며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또다시 그녀를 홀로 남겨두고 서둘러 장기 출장을 떠나 버린다.

남편에게 또다시 버림받았다는 배신감을 느낀 히로인은
형언할 수 없는 상실감에 이성이 완전히 마비되어
지금까지 나름의 선(고무 착용, 키스 금지)을 지키고 있었던
남편에 대한 일말의 양심과 죄책감을 내려놓고 동창생을 호출,
예약해 놨던 2박 3일 온천 여행지로 향했고
그곳에서 그와 "진심 러브러브 섹스"를 시작한다.



" 하앗! 하아앙 "

3번째 질내사정.

생육의 쾌락을 맛본 토시아키는 이성의 껍질을 완전하게 벗어 던진,

리비도 투성이의 수컷이 되어 있었다.

토시아키와 남편의 혈액형은 똑같은 O형.

내가 입을 열지 않는 한, 아이의 부친이 누군지는 양쪽다 모를 것이다.

" 하아하아... 와 줘, 내 안에 주입해 줘... 한 방울도 남김없이 전부 토해내는 거야 "



** 하지만 서프라이즈~!
막상 집에 돌아와 보니
장기 출장을 떠난줄 알았던 남편이
떡하니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게 아닌가?!



** 사실 남편은 출장 내내 결혼 기념일을 앞두고
사랑하는 아내를 실망시켰다는 미안한 마음 때문에
도저히 일에 집중 할 수 없었다.

결국 히로인이 불륜 섹스 여행을 떠난 2일차 즈음에,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건 아내 뿐임을 깨달은 그가
대형 방송사의 능력있는 PD로 사회적으로 승승장구하던
그간의 커리어와 직장 생활을 정리하고
그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날밤, 마침내 히로인이 바라고 바랬던
남편과의 감동의 "PO섹스WER"가 이루어진다.
그이의 육봉은 그간 쌓아둔 대량의 정액을 한꺼번에 토해냈고
그녀의 몸 또한 원래의 짝의 내방에 기뻐하며 열락을 만끽했다.



3. 엔딩 및 총평

** 부부간의 섹스리스로 비롯되었던
외로운 기혼 동창생들끼리의 섹스리스 동맹은
히로인이 2년여 만에 남편과 재결합 함에 따라
결국 깨끗하게 해체되었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일까?
임신 1개월차인 그녀가 잉태하고 있는 아이는 남편이 아닌 동창생의 아이였다.
그날의 진심 질내사정 섹스로 그의 정자가 이미 그녀의 난자를 선점, 착상시켜 버렸던 것이다.

히로인은 이 진실을 아이의 진짜 아빠에게 만큼은 알려주고 싶었지만
동창생으로부터 그의 아내 또한 얼마전 아이를 임신했다는 이야기를 듣곤
차마 수라장으로 번질게 불보듯 뻔한 불행의 씨앗을 그의 면전에다 대고 내뱉을 수 없었다.

" ...축하해, 토키아키 군. 그럼... 바이바이. "



" 당신은 저와 함께 있을 수 있어서... 행복하신가요? "

" 물론, 작은 회사로 이직해 경제적으로 조금 어려워졌지만... "

" 너와 이렇게 함께 할 수 있으니까, 결과적으로 좋았다고 생각하고 있어. "

...그렇구나.

그이는 행복하다고... 그렇게 느껴 주고 있구나.

내 가슴 한켠이 따끔따끔 아려왔다.

그이가 행복을 느끼면 느낄수록, 내 안의 죄악감은 끝도 없이 커져만 가고 있었다.



이야기 최후반부, 남편을 속이고 있다는
양심의 가책으로 더이상 버틸 수 없었던 그녀는
결국 부부간의 오붓한 섹스 후 남편에게 그간의 불륜 행각을
탈탈 털어 놓으며 고개를 숙이는데...

과연 히로인과 그 주변인물들에게는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까?
확실한 건 히로인 / 남편 / 동창생 셋 중 하나는 반드시 불행한 결말로 끝난다는 것이다.